21
2017-09-24 04:08:46
106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1년으로 날아가
한창 잘 나가던 삼십 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 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
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 이 말만은 전할거야
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 하고 있죠
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 놈은 힘 내시란 말도 못해요
제발 저를 너무 믿고 살지 말아요 학교 때 공부는 좀 잘하겠지만
전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딴따라가 될거에요 못난 아들 용서하세요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9년으로 날아가
아직 건강하던 삼십 대의 우리 엄마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엄마 우리 걱정만 하고 살지 말고 엄마도 몸 좀 챙기면서 살아요
병원도 좀 자주 가고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이 말만은 전할거야
2004년도에 엄마를 떠나 보낸 우리들은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엄마가 좋아하던 오뎅이나 쫄면을 먹을 때마다 내 가슴은 무너져요
제발 저를 너무 믿고 살지 말아요 학교 때 공부는 좀 잘하겠지만
전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딴따라가 되버렸죠 못난 아들 용서하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 엄마를 만날 수는 없겠지만
지금도 거실에서 웅크린 채 새우잠을 주무시는 아버지께 잘 해야지
한창 잘 나가던 삼십 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 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
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 이 말만은 전할거야
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 하고 있죠
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 놈은 힘 내시란 말도 못해요
제발 저를 너무 믿고 살지 말아요 학교 때 공부는 좀 잘하겠지만
전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딴따라가 될거에요 못난 아들 용서하세요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9년으로 날아가
아직 건강하던 삼십 대의 우리 엄마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엄마 우리 걱정만 하고 살지 말고 엄마도 몸 좀 챙기면서 살아요
병원도 좀 자주 가고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이 말만은 전할거야
2004년도에 엄마를 떠나 보낸 우리들은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엄마가 좋아하던 오뎅이나 쫄면을 먹을 때마다 내 가슴은 무너져요
제발 저를 너무 믿고 살지 말아요 학교 때 공부는 좀 잘하겠지만
전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딴따라가 되버렸죠 못난 아들 용서하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 엄마를 만날 수는 없겠지만
지금도 거실에서 웅크린 채 새우잠을 주무시는 아버지께 잘 해야지
20
2017-09-24 04:08:41
16
강백수 - 타임머신
https://youtu.be/RiFm-ZZqQYI
https://youtu.be/RiFm-ZZqQYI
19
2016-04-18 18:34:17
0
https://www.youtube.com/watch?v=Wx7Y27Gp-_A
17
2016-03-02 03:37:21
4
난 왜 커피를 마시면
난 왜 우스운 걸 보면
난 왜 우산이 없으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보면
난 왜 울고 싶어지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생각나는지
난 왜 너희 집 고양이가 보고 싶은지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걱정되는지
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보면
난 왜 울고 싶어지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생각나는지
난 왜 너희 집 고양이가 보고 싶은지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걱정되는지
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난 왜 우스운 걸 보면
난 왜 우산이 없으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보면
난 왜 울고 싶어지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생각나는지
난 왜 너희 집 고양이가 보고 싶은지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걱정되는지
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보면
난 왜 울고 싶어지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생각나는지
난 왜 너희 집 고양이가 보고 싶은지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걱정되는지
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16
2016-02-28 18:20:25
19
제가 작년 여름에 제대 했는데 국외 여행 허가 절차 간소화도 있었고
현역병사가 해외 여행 하는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유럽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제 후임도 쉽게 다녀왔었구요.
단지 절차 밟는 시간이 조금 걸릴 뿐입니다. 어럽지 않아요.
현역병사가 해외 여행 하는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유럽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제 후임도 쉽게 다녀왔었구요.
단지 절차 밟는 시간이 조금 걸릴 뿐입니다. 어럽지 않아요.
12
2015-10-04 01:52:12
0
※약스포있어요
저는 다 좋았는데 어른들의 사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쨔이니쓰 파트는 굳이 넣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본 거라 쨔이니쓰 애들끼리 얘기할 땐 자막도 안 나오고..
그래도 캐릭터들이 다 발랄하고 미운 애들이 없어서 흐뭇하게 봤네요
저는 다 좋았는데 어른들의 사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쨔이니쓰 파트는 굳이 넣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본 거라 쨔이니쓰 애들끼리 얘기할 땐 자막도 안 나오고..
그래도 캐릭터들이 다 발랄하고 미운 애들이 없어서 흐뭇하게 봤네요
9
2015-06-08 23:40:02
1
아, 본삭금으로 방금 올렸는데, 먼저 올리셨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8
2015-05-24 00:22:29
28
여성징병이란 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 올해부터 육군 같은 경우에는 전 병과가 여성에게 개방되었죠..
물론 지휘하는 입장과 전장에서 구르는 입장은 다르겠지만,, 여자도 충분히 모든 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군내에서 여성 "인권" 자체가 나아졌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닐 겁니다.
성추행 사건은 심심하면 터지고 제가 근무했던 곳이 사령부 전체에서 여군이 가장 많은 곳이였는데
남자 부사관, 장교들은 다들 "여군은 필요 없다"란 말을 심심하면 하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군 가산점을 주자니 이건 여건상 면제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차별이 돼버리고,, 어렵습니다.
물론 지휘하는 입장과 전장에서 구르는 입장은 다르겠지만,, 여자도 충분히 모든 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군내에서 여성 "인권" 자체가 나아졌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닐 겁니다.
성추행 사건은 심심하면 터지고 제가 근무했던 곳이 사령부 전체에서 여군이 가장 많은 곳이였는데
남자 부사관, 장교들은 다들 "여군은 필요 없다"란 말을 심심하면 하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군 가산점을 주자니 이건 여건상 면제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차별이 돼버리고,, 어렵습니다.
7
2013-04-30 19:23:02
0
일리네어 YG랑 잘놀지 않나요? 도끼 인터뷰 할때 테디 얘기 자주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