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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18: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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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꿈나무로 어린시절 9년간 축구하면서 느낀점을 토데로 적어보자면...
저런경우는 맥이 빠진다..라는 상황일겁니다.
무슨뜻이냐면. 즉. 내가 똥빠지게 라인을 타고 (나출발해!!) 달리는데 나에게 공이 안오거나
나에게 공을 줘도 되는 상황에서 우리선수가 드리블을 하다 뻳기거나 적절치못한 곳으로 패스를할때
나의 생각과 다른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될때 아...뛰기싫다.. 라는 느낌이 딱옵니다.
그렇지만 멘탈은 잡아야되고...나에게 공이 안오니 내 스스로 혼자서 알아서 해봐야지 하는 (영웅심) 욕심이 생깁니다.
딱전형적인 모습인데요. 제3자가 볼때 영혼날아간 멘붕의 현장을 보게되죠.
보통 팀경기를 할때 두가지 유형이있는데 스스로 길을 찾고 리드하는 유형 누군가 리드해주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유형
이두가지가 필요한데 손흥민에겐 리드해주거나 믿고 플레이할 사람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박지성같은 리더가 없죠. 리드해주면 미친듯이 찾아먹는 선수는 박지성부류의 플레이어가 없으면 아무것도못합니다.
결국에 말이없어지게되고 말이없어지면 몸이 죽고 몸이죽으면 팀이 지게되죠.
멘분온 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것인데 ..지금보면 딱그모습이죠.
볼키핑을 하게되면 "야야 뒤에간다 뒤에!!뒤에!!" 하고 말을해주는건 기본인데..
문제는 그렇게 말을해줘도 멘붕온 선수는 안들립니다.
정신못차리고 있을떄 그걸보고 망치로 뒷통수때려줄 든든한 큰형이 필요한데 지금 없죠 손흥민옆에는
내가 뛰는 제스처를보일때 언제든 나를믿고 볼을 찔러주는 그런 큰형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봅니다.
제어린시절 생각해볼때 주장이 있을때와 없을때 그냥 경기에 임하는 분위기자체가 달랏거든요..특히나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정말믿고 따르면 이기는
그런 맏형이 같이 뛸때 3대0으로 저도 이기게되고 그런적도많았던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