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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1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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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다치셔서 한 이틀 간병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몸이 힘든게 아니라 정신이 힘들어요 특히 몸을 잘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자세나 일어설때 부축해주는게 필수이다 보니 조금만 몸을 뒤쳑여도 신경이 곤두섭니다 예를들어 밤에 화장실 가시려고 하면 바로 준비해드려야 하니까요
또한 몸이 안좋거나 통증을 호소할경우 필연적으로 짜증이 증가하므로 그걸 받아 내는것도 힘듭니다 물론 일부러 스트레스를 풀려고 내는 짜증이 아니기에 화도 낼수 없고 속으로 삭히니 간병인의 스트레스도 증가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