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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2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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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가기 싫어도 가는거에요 까라면 까라는 말이 있잖아요
적응 못할거같은게 아니라 무조건 해야되는겁니다.
진짜 선임들이 쓰레기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적응 못해서 관심병사 되는거면 그냥 간단하게 같이 생활하는 수십명 또래들한테 병신 찌질이 취급 당하는거에요
그렇게 되면 힘든시기 다 지나고 상병장 달아도 군생활이 편해지질 않아요 후임들도 병신 취급하고 무시하거든요
괜히 이상한 얘기 듣고 와서 이러지 마시고 어짜피 피할 수도 없는거 입대해서 하기 싫은것도 피하지말고 열심해 해볼 각오라도 하세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다 님처럼 학교 다니다가 군대 오래서 온 또래들이에요
군대는 님이 적응 못한다고 이해해주는 곳도 아니고 부대원들이 어떻든 간에 1년 이상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어야하는 사람들이구요
대부분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다녀오는곳인데 너무 공포감을 가지고 계신거같아요
살아서 제대했으면 좋겠다니... 나중에 군생활 어느정도 하시면 저런 얘기를 했었다는게 웃기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