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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0 1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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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 보면, 우리나라 최저시급과 그다지 심각하게 차이 안나보이죠?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최대 시급이냐, 최저 시급이냐 이 차이예요.
우리나라는 최저시급=최대시급 이잖아요. 일본만 하더라도 최저시급대로 주는곳 절대로 없습니다.
가장 보통은 시간당 900~1000엔 정도고, 야간에는 더 줍니다. 그리고 교통비까지 따로 나오구요.
일본에 프리터 라는 말이 있잖아요.(정규적인 직장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독신들) 프리터가 근본적으로 가능한 이유가 이러한 시급 때문에 그래요. 아르바이트 한개만 해도 혼자 먹고 자고 쓰는데 문제가 별로 없거든요.
실제로 일본 대형마트 가면 국내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특히 식료품은 정말 저렴해요.
우리나라에선 프리터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러니까 프리터라는 문화 자체가 없는겁니다.
우리나라는 최저시급+고물가가 겹쳐서 완전 헬조선인데, 최저시급만 놓고 비교한다면 얼마나 헬인지 못느끼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빅맥지수라던지 아니면 저런 자료들 정말 괜찮은 자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각 나라별 아르바이트 평균 임금 2시간으로 구매 했으면 더 차이가 많이 났을겁니다. 최저시급을 최대시급으로 쓰는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