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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2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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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시물은 보지 않으실 것 같아 최근 게시물에 이어서 글을 드립니다. 전에 우리말에서는 고어의 범위가 중세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연이 중세 이전의 우리말까지 추적해야 하겠지만 우리의 소리를 표현하는 글이 없었으므로 그것은 학문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로 나온 문헌들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폐쇄집합이라는 말씀도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겠더군요. 여기까지가 만약에 완벽하게 정리가 되었다면 한중일 3개국의 한자 발음을 비교하여 추가적으로 진척시킬 수 있는 영역은 없는지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것은 단어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서도 새로운 체계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