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시네요... 이전에 비슷한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저는 한푼도 해줄 생각 안했거든요.
소니 노트북을 2년간 쓰다가 판매가 필요해서 AS 센터가서 전원부랑 모니터부 수리 점검 마치고 판매글 올렸어요.
제가 아끼던거라 필요한 사람이 요긴하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빨리 정리하고 싶은 생각에 가격도 15만원 내려서 매물 올렸어요.
전화 연락이 되었고 카페에서 노트북 초기화 된 상태도 보여드리고 이전에 수리 이력(전원부, ODD 교체, 최근 전우언부 모니터부 점검완료) 여부 전부 알려드렸고 테스트 해보시라며 wifi 접속 확인까지 해드렸어요.
매우 만족해 하셔서 기분 좋게 거래 마치고 돌아 갔었는데...
약 한달을 못채우고 지나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키보드에 버튼 하나가 잘 안눌려서 AS 센터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잠시 후에 이거 나중에 되팔려면 수리를 해야하니 수리비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서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이 지나서 그동안 어떻게 쓰셨는지도 모르는데 수리비 드릴 수 없다고 했더니 바로 전화 하시더라구요.
약간 격양되어서 한달만에 키보드 고장이 어떻게 나느냐 처음 판매시부터 문제 있던거 아니냐 알고 있었으니 가격도 내려서 급히 판매한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분명 사가실때 점검 다 하지 않으셨냐고 이제와서 안되는 것도 아니고 잘 안눌리는 문제로 수리비를 줄 수 없다고 했더니 소비자보호 센터에 신고할꺼라고 할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사업자가 아니니 우선 경찰서 가서 접수하시라고 제가 예전에 사기당했을때 했던 절차들 막 안내해 드렸어요. 꼭 접수해달라고...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