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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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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및 국당 새누리당의 흔들기는 언제나 있던 일입니다.
더 무서운건 김한길계, 정동영계,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비주류파들의 내부 흔들기입니다.
이미 언론과 대중앞에 많이 노출되어 새정연때처럼 노골적으로 흔들지는 못하지만
자당 후보깎아내리기, 비협조적인 활동등으로 흠내기에 돌입할 것입니다.
제 3지대가 형성이 될 쯤, 즉 반기문이 현실정치에 발 담그면 그 움직임이 노골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총질로 인해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앞으로 50초반까지는 진입가능해보이는)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지지율이 국당 및 새누리, 개보신당 등과 엇비슷해지면 문재인 필패론을 들어 제 3지대만이 희망이라고 대중을 속이려 들겁니다.
당 내부총질 + 대선후보 지지자간 싸움 까지 겹쳐지면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나 다행인건 더민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당 및 새누리에서도 이같은 개싸움은 크게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안철수가 이미 권력싸움에서 패배해 미국으로 도망쳤지만 차기 유력 대선주자가 없기에 완전히 버릴 수는 없습니다.
제 3지대로의 이동 혹은 합당 또한 이미 언론에 많이 밝혀져 컨벤션효과도 기대하기 힘들고
대선후보 검증도 고삐 풀린 언론에 의해 심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새누리도 이인제나 황교안이 거론될만큼 후보 기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 줌 남은 권력이라도 가지려 이전투구를 할 것입니다.
더민주는 포지티브한 정책대결로 이 싸움에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싸움과 분열은 지지자를 내쫓는 행위며 그렇게 획득한 권력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지나간 대통령은 대통령을 만들수는 없지만 대선후보를 떨어뜨릴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지나간 대통령은 박근혜 혼자가 아니라 이명박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더 무서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