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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0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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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내용은 전국구 43회에 있는게 맞습니다.
물론 44회 손혜원씨 출연한 편에도 내용은 있지만 같이 들으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제가 전국구를 들으면서 불편했던건 김종인에 대해 굉장한 불신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단 필리버스터만 아니라 권리와 자격, 범위에 대해서 많은 의심을 품었죠.
당시 저는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정봉주도 결국 정치꾼이구나, 버려진 입장에서는 마냥 곱게는 못보는구나' 싶었습니다.
한표라도 밀어줘야할 때 교묘하게 자기지분 확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전 멍청하게도 더민주가 이제 제대로 돌아간다고 믿었었죠.
그리고 지금 다시 방송을 들으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에 속고 김종인에 또 속았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반성의 의미로 뭐든 하려고 합니다.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던 콘서트를 쫓아다니건 뭐든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방송 한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어리석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