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2016-11-11 23:31:20
6
저는 작성자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경찰을 욕하고 부딪히는 것은 저 국정문란의 책임자들이 원하는 그림이고
결국 피해보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들과 그저 명령에 복종하도록 배운 경찰들이라는 거죠
그래서~! 든 생각이..
플래카드에
"경찰아저씨, 시민을 지켜주세요"
"경찰여러분, 양심을 지켜주세요"
"우리는 당신들이 지켜야 할 시민입니다"
"우리의 평화시위를 지켜주세요"
같은 문구로 많이 만들어서 보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언론에서 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거나
일부에서 흥분하여 경찰과의 물리적 접촉이 일어나는 걸 조금이라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혹여 우려되는 프락치들이 맘 놓고 작전을 펼치지 못 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경찰과의 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 분위기 속에서
생뚱맞게 혼자 날뛰기도 어색하고 그 개인의 문제로만 보여질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