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6
2017-08-06 13:49:15
10
포맷을 그대로 가져오기나 해도 중간이나 갈껄 슬램덩크는 꿈의 도전기라는 예능에 맞지 않는 포맷을 갖고 온거부터 '아.. 이거 오래 못가겠구나..'라고 생각했음.
예능에서 내려놓고 웃겨도 모자랄 판에 무슨 장기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팀원이 협동하고 감동스토리찍는 걸 메인으로 하고 앉았음?? 무도조차도 장기프로젝트를 철저한 기획하에 일회성으로 밖에 안써먹는데 예능에서 다큐를 찍다니...실패할 포맷이었음...
하숙집딸들은 저기에 예능인을 데려다써야지 다 조신한 배우들만 데려다놨음... 갠적으로 슬램덩크멤버들은 하숙집딸들포맷에 놨으면 중간은 가지않았을까 생각함.
기본적으로 자신의 희화화에 관대한 여성이 별로 없음. 여성만 모아놓은 예능이 흥하려면 자신을 내려놓고 캐릭터를 부여할 줄 알아야함. 어쩌다가 솔비나 홍진영이나 전소민같은 캐릭터가 가뭄에 단비같이 나오긴 하지만 얘네는 서로 디스는 잘 안함. 캐릭터 + 케미 이 두가지만 갖추면 흥하는데 아직까지 케미가 보이는 여성예능이 없음.
그래도 간간이 캐릭터는 발굴되고 점점 다양한 시도가 나오는 거 보면 작가들이 좀만 연구하면 머잖아 재밌는 여성예능이 나올 수도 있을거라봄.
갠적으론 전소민같은 애들 6명만 모아놓으면 대박칠거같음. 전소민이랑 솔비랑 송지효랑 이효리랑 홍진영이랑 박지윤 모아놓고 포맷없이 지들끼리 놀아라 하면 대박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