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
2018-01-24 14:48:09
0
명백히 뜻을 지닌 귀납법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논리학의 법칙이 될 수 없고 선천적인 법칙이 될 수 없다(6.31). 미래의 사건들은 현재의 사건들로부터 추론할 수 없고, 인과 연쇄에 대한 믿음은 미신이다.(5.1361) 세계의 의의는 세계 밖에 있어야 하며, 비우연적으로 일어나고 존재하도록 하는 것은 세계 속에 있을 수 없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다시 우연적일 테니, 그것은 세계의 밖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논리가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고, 세계의 한계가 그어진다.
논고의 일부분인데 본 글에서 전개한 것과 비슷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첫 문장은 정확히 같으며 6.31은 저도 이해한 바라 그것을 제한하기 위해 패턴을 실재한다고 전제했으며 5.1361은 제가 여러 전제를 통해서 우리 우주를 예로 들어서 수학 밖의 범위는 알 수 없다는 말을 한 것과 연결됩니다. 즉 모든 학문이 다루는 제1 원인에 해당하는 것들은 철학이 다루며(제 기억에 굉장히 초반부의 논고) 그것에 도달하는 도구로써의 수학이 한계성이 있음을 제가 적은 것이고 그게 5.1361에서 드러납니다. 참고한 것은 아니고 제가 글을 쓸 당시는 비트겐슈타인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본인이 이후에 자기 논리 중 무엇인가를 공격했다는데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