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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8: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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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왕사자/
인프라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이 사람만 먼저 뽑는 게 이상하니까요.
그리고 그 인프라 해결에 다들 소극적인게 눈에 보이거든요. 결국 지방수가 늘리고, 기피과 수가 늘리는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인데, 이건 결국 의료보험비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보험료 확 올리자는 얘기를 대놓고 하는 건 정치적 자살이니 아무도 말 못하고 있죠.
이 정부가 보험료 인상하고 수가 상승 시키면서 그에 맞게 정책 추진 했다면 저도 지지했을 겁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전혀 내놓지 않은채 뜬금없이 의사 수부터 늘리자고 하고 있어요. 부동산 정책 보고 있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손 대지 못하고, 땜빵식 해결책 하나 둘씩 쌓아올려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거죠. 대선, 총선, 비례 다 민주당 찍었었는데, 내가 나이브했었나라고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미통당이 답이 없는 수준이라 대안이 없긴 합니다만, 다음 투표 때는 고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