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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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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천을 사이에 두고 바로 맞은편이 전통시장이고, 대형마트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이런 변화를 더 잘 느낌.
우리네 부모님 세대가 주 고객층, 그 중에서도 어머니들이 주 고객층인데 이제 연세가 드셔서 발길이 뜸해지고 마트에서 주문 배달하는 횟수가 늘어남. 다리가 더 불편해 지시면 더 이상 코 앞의 전통시장도 안 가실거고, 젊은 세대는 뭐 이쪽에 전통시장이 있는지도 모를듯.
몇몇 잘 나가는 반찬가게나 치킨집, 소형마트만 살아남고 나머지 영세한 업자들은 다 사라질듯.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잠깐 가게 열어도 돈이 안 되니 금방 철수.
시대의 큰 변화는 어쩔 수 없음을 크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