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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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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라고 봐요.
여자친구분이 알던 작성자님의 평소 모습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과 둘이 술자리를 가지는 걸 용납받을 수 없다는 게 느껴졌던 게 아닐까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숨긴 것 같아 보이네요. 또, 실제로 그러고 계시구요.
이유를 알았는데도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것 자체로 화가 나서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말은 용서할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한숨이 나와요.........
힘들 때 기대주지 않는 것도, 상대 탓이 아니라 자신 탓이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 경우뿐만 아니라, 모두 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