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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05:29:11
8/11
하...다른분들의 권리까지 막을 수 없다라...
어떤 학생들은 밤을 새워 시국선언문과 대자보를 쓰고...
또 누군가는 병원의 차디찬 바닥에서 쪽잠자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소녀상 앞에서 노숙을 하며...
손수 준비한 피켓을 들고 거리에 놔와 정의를 부르짖다 연행되어 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겐 연예인 가쉽이나 집사놀이에 심취할 권리가 있다라니...ㅎㅎ
아무리 어리거나 젊다지만...ㅡㅡ
비단 최순실에 딸 정유라 뿐 아니라...
돈있고 힘있는 그 수많은 아무개들의 아들딸들로 인해...
진짜 열심히 사는...열심히 공부하는...
젊은 청춘들의 노력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이...
전혀 억울하고 화나지도 않나 봅니다.
그러하니 개돼지 소리를 듣는 거겠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안할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반값등록금이나....청년수당...최저임금 올라 알바비 오르면 기뻐하겠지요...
거리에 나선 또래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없이...
그래요 아무것도 안할 권리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연예인 찾고 고양이 찾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양심의 가책과
얼마전 돌아가신 백남기 농민 같은 분들께...
부채의식은 가지고 살아야 인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