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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05: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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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저주 - 나무위키 링크
https://namu.wiki/w/%EC%9E%90%EC%9B%90%EC%9D%98%20%EC%A0%80%EC%A3%BC
흔히 자원의 저주라고 합니다. 지하자원이 있으면 경제발전의 밑천으로 삼을 수 있지만, 반대로 독재정권의 돈줄이 되거나 내전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자원의 수출로 인해 국내의 제조업이 성장할 기반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즉 자원을 팔아 완성품을 수입하는 게 더 싸게 먹히니까, 국내의 제조업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 교역조건이 악화(즉 환율이 인하)되면서 농업이나 서비스업도 위축되기 십상입니다. 그야말로 자원빼면 잉여인 껍데기 국가가 되고 말지요.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경제규모가 충분한 국가에서는 자원이 축복이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저주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 동네 민족성이 나쁘다거나, 미국이 민주주의를 전파했기 때문(...)이라는 건 단편적인 요소이며, 본질적으로는 자원이 경제발전의 기반을 뺏어버리는 역설적인 작용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