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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0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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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체질상으로 젖이 잘나와서 다행이었는데 산후조리원에서 어떤 애기엄마가 젖이 안나와서 정말 많이 울더라구요..그러면서 자기가 못나서 내애는 초유도 재대로 못먹는다고..그집 시어머니가 맨날와서 달달볶더만...그러면 나오던 젖도 끊기겠음..
여튼 어느날 그 여자분이 나한테 젖동냥을 부탁하셨음
그래서 오른쪽 에는 울아들을 왼쪽에는 그집애를 양쪽에 달고 먹임..
근데 그 애기 첨에 한번 빨더니..맛이 달랐나..갑자기 쭉 나와서 놀랐나..입을떼고 눈을올려 날 쳐다보더니..진심..그날 첨으로 양쪽다 탈탈 털림..보통은 울아들 먹이고 남은건 다시 유축했었는데...
진심으로 시원하더이다..조리원 퇴원하기전까지 한 5일정도 매번 같이 먹였는데 진짜 너무 고마워해서 내가 민망했었는데...그애기도 잘자랐을꺼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