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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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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키문서 3분의 1정도 작성한 사람입니다. 해리덴트가 주장한 이론이란것도 제가 썼네요.
근데 전 해리덴트가 저 이론을 주장했단것도 위키문서 작성하며 처음 알았어요. 왜냐하면 이름을 붙여 주장을한건 저사람이 처음이지만, 인구절벽을 각국에서 연구하고 저출산해결에 힘써온건 저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그전부터 연구되어 왔죠. 근거에 입각한 주장같은 애매모호한게 아니라, 수학입니다. 쉽게 한국으로 예를 들까요?
1961년생이 109만명. 2017년생 36만명이며 출산아수는 완만하게 이어진다. 이때 인구가 감소하지 않기위한 평균수명은? 답은 무한대.
사람이 영원히 사는게 아닌이상 한국인구가 절망적으로 감소할것은 당연한 예측입니다. 지금은 베이비붐세대가 나이60도 안돼서 연간 사망자수가 30만이 안되지만, 이 세대가 수명이 다하는 시기엔 연간 60,70만씩 죽고 매년 40만명도 안태어날게 당연한결과입니다.
바로 윗댓글에서도 쓰셨는데 틀렸다는걸 입증하는 여러나라가있다?
하나하나볼까요.
러시아->소련붕괴기 절망적인 출산율로 실제로 인구가 감소했으나 '출산율 회복'으로 최근 다시 증가.
영국,이태리->인구감소를 예측했으나 최근 1명후반대까지 '출산율 회복'으로 감소안됨
프랑스-> 인구감소를 예측했으나 '유럽최고 출산율로 회복'하여 인구성장
독일-> 출산율 어느정도 끌어올렸으나 부족. 감소중
일본-> 독일과 동일
인구감소가 오지않은 국가들은 이론이 틀린게 아니라, 이론에 입각해 출산율회복으로 '해결'을 한겁니다.
그러면 우리도 그들처럼 출산율 해결을 하자는 건전한 논의에 들어가야지, 다른나라들이 안일어났으니 우린 해결할필요가없다? 답답합니다. 그것도 엄청.
단순히 '해리덴트의 인구절벽을 맹신하지 말라'라는 의도로 쓰셨다지만, 유사과학처럼 허구적인주장으로 사람들 눈앞을 가리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인구절벽에 대한 논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까지 포함하지만,
부동산붕괴라든지 경제적인 충격에 대한 이야기는 꽤 할말이 많아서 댓글에 쓸건아닌것같고. 4차산업혁명과 기본소득제가 실현될때까지는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