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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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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후보가 열심히 살아온거 뭐 인정할수 있고, 저 후보 부모님이 평범한 직업가지고 뼈빠지게 일하시는거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당차게 사는 모습도 보기 좋아요 정치에 꿈을 키우는 모습도 좋습니다. 그런데요, 흙수저는 인생 존나 시팔 살기 힘든 사람들이에요. 빚지고 이자때문에 하루하루 전전긍긍하고 학비는 커녕 한달 핸드폰비 공과금도 무섭고...
막말로 지금 나한테 9000만원 준다고 해도 그게 내 삶이 나아지는데 도움이나 될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은 저보다 훨씬 힘들게 사시는 청년들이 많다는 겁니다..
흙수저라는 개념은 기득권에 대비되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존나 시팔 땅파고 살아야 하나 할 정도로 막막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