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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2018-09-30 18:14:48 31
추석특집 "쌤의 전쟁" 생활과 윤리편 [새창]
2018/09/30 11:38:25
A, B, C의 세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 세 사람은 원래 각각 알거지, 중산층, 만수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외계인이 이 셋을 납치해서는 기억도 지우고 모습도 전혀 다르게 만들었다고 해봅시다.
이들은 추후 DNA 판정을 받으면 각자 원래 누구였는지도 알 수 있고, 자신의 원래 재산과 지위를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내일이 총선거일이며, DNA 검사에는 적어도 1주일이 걸리므로, 이 세 사람은 자신의 정체를 알기 전에 투표에 먼저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 사람은 어느 법안을 지지하는 것이 옳을까요?

원래 만수르였던 사람은 부유층에게 혜택을 주고 빈곤층을 핍박하는 정책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반대로 원래 거지였던 사람은 부유세를 통해 복지를 늘리는 정책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그런데 세 사람은 원래 자신이 누구였는지 모르므로, 어느 한 쪽을 택했다가 자칫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서 본문에 나오는 법칙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 사람 모두 복지를 늘리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물론 복지 정책을 택했는데 설령 자신이 만수르여서 손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 피해는 미비합니다. 액수는 크겠지만,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겠죠.
그러나 혹시라도 부유층을 지지했다가 자신이 거지였다면? 가뜩이나 가진 것도 없는데 그마저 빼앗기면 그 고통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밥도, 집도, 옷도 제대로 못 챙겨입고 길거리에 나앉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 명을 살펴보아도 거지를 지지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실제로는 부자는 몇몇 소수에 불과한 반면 거지는 수 만, 수백 만, 수 억 명에 달합니다. 그러니 공리주의적으로 보았을 때, 몇몇 부자가 부를 더욱 갖는 것보다는 수많은 빈곤층이 약간이라도 도움을 받는 것이 옳다는 소리죠.
1933 2018-09-11 02:36:43 0
나 에어컨 안끄고나왔으면 어쩌지? . jpg [새창]
2018/09/10 16:07:38
턱 접힌거
1931 2018-05-18 00:23:01 29
오유에 컨셉러가 오는 만화 [새창]
2018/05/17 22:17:54
컨셉이 재미없게 느껴진다고 해도 글마다 그거 댓글 하나 보게 만드는 거랑 글 작성 아예 못하게 차단 먹이는 거랑 어느 쪽이 심한가요?
댓글 수십개씩 달면 모르겠는데. 그런 댓글 봐서 치명적인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1930 2018-05-08 19:49:23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달, 시무룩, 도무지, 고백, 몰래 [새창]
2018/05/08 18:23:24
또 다시 달이 차올랐다. 매번 이맘때 즈음이면 원정대가 떠나지만, 그들은 결코 돌아오는 일이 없다. 당연한 일이다. 너무나 위험했기에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한 곳이다. 게다가 뛰어난 전사들을 잃을 수 없었던 경계국은 어리고 나약한 이들을 원정대로 보내니 돌아올 가능성은 더욱이 만무하다.

그러나 남자는 영웅이다. 경계국의 가장 뛰어난 전사보다도 뛰어나다는 그 영웅이다. 남자가 경계를 살피러 간다면 더이상의 원정대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다시 돌아와 경계 너머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남자는 숲속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그곳엔 남자의 오랜 친구인 여인이 있다. 경계를 친 것은 여인이다. 남자는 물론이고 아무도 그곳을 지나지 못하도록. 그 너머의 세계와 우리들의 세계를 갈라놓도록.

그래도 남자가 구태여 경계를 넘겠다 하면 여인은 말리려 들지 않을 터였다. 남자와 여인 모두 이를 알았다. 경계를 넘고 싶다는 고백을 이미 했으니 말이다. 여인은 그 말에 풀이 죽어 시무룩했지만, 여인에겐 남자의 의사를 거스를 의지는 없었다.

그러나 남자는 쉽게 경계를 떠나지 못했다. 남자가 경계를 떠났을 때 여인이 간섭하지 않는 것처럼, 경계를 떠났을 때 여인이 도우러 오는 일 또한 결코 없을 것이다. 여인과 남자의 관계는 몰래 이루어졌으며 그 누구도 몰라야 하므로, 남자가 빛을 위해 어둠을 향할 때 여인의 어둠은 빛을 뚫고 달하지 못한다.

또 다시 달이 이지러진다. 매번 이맘때 즈음이면 원정대가 사지로 떠나지만, 영웅마저 그들을 구하려들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여신에게 금지된 땅을 침범하는 일은 불신성하다. 그러니 여신의 신자인 영웅이라면, 많은 이들의 부름 앞에서도 도무지 경계를 넘을 수 없는 것이다.
1929 2018-05-06 06:06:18 0
켈레 -> 고르곤 -> 켈레 -> 그럼블 -> 켈레켈레 [새창]
2018/05/05 22:23:08


1928 2018-05-06 06:06:10 0
켈레 -> 고르곤 -> 켈레 -> 그럼블 -> 켈레켈레 [새창]
2018/05/05 22:23:08


1927 2018-04-10 23:47:49 0
중세시대 게임 없을까요ㅜㅜ [새창]
2018/04/10 22:02:52
좀 비싸긴 하지만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 추천합니다
1444년~1821년까지 진행하는 전략 갓겜이에여
1926 2018-04-03 19:21:06 0
팁좀요 ㅠ [새창]
2018/04/03 18:26:28
드루흑마는 되게 쉬어여
흑마는 거인 위주 덱으로 짜서 소환의 홀 집으면 거진 깨고
드루는 비취 집은 다음에 전투의 토템 집으면 깨요
아니면 둘다 활력이나 소원 집고 빅 컨트롤덱도 괜찮음
1925 2018-03-19 00:16:17 0
이번에 어떤 카드 나오면 좋겠어요? [새창]
2018/03/18 19:47:57
도적 위조된 동전때문에 안되여 그거
1924 2018-03-02 11:01:09 0
뭐? 야생 투기장이라고? [새창]
2018/03/01 23:14:34
평등에 단검/신병 계열이 있으니 평등만 오른쪽에서 뽑는다면 할만할 것 같습니다. 멀리건에서 집고가긴 좀 그렇고..
1923 2018-03-02 10:59:50 0
뭐? 야생 투기장이라고? [새창]
2018/03/01 23:14:34
잘 잡는지는 모르겠네요. 둘 다 나가만 나오고 거인 한 마리도 못 내보고 나가서요.
1922 2018-02-11 20:31:54 0
테라 해보신분 ㅇㅂㅇ? [새창]
2018/02/11 04:12:21
만랩찍고 탬렙 431 찍을 때부터영
1921 2018-02-04 02:49:55 0
나에게는 엘리자라는 여직원이 있었다...txt [새창]
2018/02/03 07:46:54
뭐요? 지옥행 급행열차? 티켓?

1920 2018-02-01 15:00:36 1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보충하기 [새창]
2018/02/01 13:59:14
치자피즈 가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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