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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 2017-10-25 17:52:13 22
멋진 직업에 '지망생'을 붙여보자! [새창]
2017/10/24 23:27:53
재벌 지망생...
1873 2017-10-23 06:05:00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장미' [새창]
2017/10/23 05:40:34
가시가 있어서 비로소 장미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사실 모든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존재도 보살핌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가시 없는 장미는 설령 살아남는다 하여도
꽃을 피우기보다도 자기 자신의 문제가 먼저 피어난다
자신을 지키려 하지 못하는 존재는 보살핌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다
1872 2017-10-22 00:31:21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술' [새창]
2017/10/21 00:33:08
결국 이번엔 아무도 오지 않았네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계속된 연습에 지치신 것인지. 날씨가 추워져서 기운이 안 나긴 합니다만은, 그런 날일수록 방구석에서 자판 두드리기엔 제격인데 말이죠.
1871 2017-10-22 00:29:15 0
조리있게 말하기, 매끄러운 글쓰기? [새창]
2017/10/21 23:39:04
해당부분이 걸리적거리시는 이유는 중의적으로 해석되거나 해석이 매끄럽게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부분을 잘라서 보면, '흔히 도는 말로/(간결한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부사와 형용사를 없애라)/고들 하는데/없애면 단조로워 보이고/간결하게 쓴다면/어떻게 써야 매끄럽게 이어지는지(를)/모르니/답답하기만 하다(합니다)' 의 꼴이 됩니다.
이 부분에서 인용된 '흔히 도는 말'의 내용이 명확히 나눠지지 않고 문장과 붙어있기에 원 문장인지 인용구인지 헷갈립니다.
또한 '~없애면 단조로워'의 부분에서, '~없애면' 앞에 주어가 생략됨으로서 무엇을 없애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고, 앞 부분을 다시 읽게 만듭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고치게 되면 [~'부사와 형용사를 없애라'고들 하는데 이걸 없애면 단조로워 보이고 간결하게 쓴다면~]처럼 대명사를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꾸어서 [~'간결한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부사와 형용사를 없애라'고들 하는데 간결하게 쓰자면 어떻게 써야 매끄럽게 이어지는지도 모르고, 부사와 형용사를 없애면 단조로워 보이니 답답하기만~]처럼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870 2017-10-22 00:00:04 0
조리있게 말하기, 매끄러운 글쓰기? [새창]
2017/10/21 23:39:04
아 그리고 질문글엔 본삭금 해주세영
1869 2017-10-21 23:55:20 2
조리있게 말하기, 매끄러운 글쓰기? [새창]
2017/10/21 23:39:04
흔히 내글구려병이라 하죠. 놀랍게도 작가지망생 사이에서 통용되는 단어인데, 실제로 다른 사람이 읽어보면 괜찮은데도 자신은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생긴 말입니다.
게시글에서 적으신 문장만 보자면 딱히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 예시 문장을 몇개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1868 2017-10-21 23:52:56 6
지금 어떤책을 읽고있나요??123페이지에 적힌 문장하나씩 적어주세요~^^ [새창]
2017/10/21 02:29:51
시험 삼아 자신의 방에서 눈을 가린 채 몸을 움직여 보자. 전기 스위치를 끄고 일어나, 양복을 넣어둔 장롱으로 다가가 내일 입을 옷을 준비해 보자. 보통은 의식하지 않은 채 자유자재로 하던 일인데도, 그렇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리학의 즐거움 123p.
1867 2017-10-21 23:48:43 19
모든 창작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jpg [새창]
2017/10/20 12:33:51
우리 아마추어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얼까요, 진정 쓰고픈 것은 무얼까요.
프로가 되어 돈을 벌고 싶은 걸까, 떠올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걸까, 그저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좋은 걸까.
글을 쓰다보면 이것이 장난아니게 힘든 일이라는 걸 몇번이고 깨닫죠. 대충 쓰자니 자신이 만족할 수 없고, 꼼꼼히 쓰자니 한 시간에 몇백자 쓰지도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짜증날 정도로 쉽게 피곤해지고, 피곤해지면 더이상 문구가 떠오르지 않아 쉬자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습니다.
만약 프로가 된다면, 독자들을 만족시킬 속도로 쓴다면, 글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그런 짓을 매일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우리는, 글을 좋아할 뿐인 우리는, 이렇게 힘들어하면서도 어째서 프로 작가를 꿈꾸는 걸까요.
가끔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저, 자신 안에서만 꿈꿔왔던,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바라는 이야기를 다른 이들도 좋아해줬으면 하는 건 아닐까요.
1866 2017-10-17 03:42:13 0
#오유 롤 디스코드 홍보합니다. [새창]
2017/10/14 11:39:07
에메넬#4608이여!
1865 2017-10-10 17:27:53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새창]
2017/10/09 18:06:06
"제 부모님은, 글쎄요. 저랑 별로 친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거의 혼자 크다시피 했죠. 나중에는 제 쪽에서 먼저 다가가긴 했지만, 방관주의는 결코 좋은 교육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다수의 부모가 좀 더 자식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없게 막는 주위 환경과 경쟁적인 사회도 바뀌어야겠죠. 하지만 딸아이를 사랑의 결실이 아닌 부산물로 취급할 거라면, 차라리 낳지 않는 편이 옳을 겁니다."

"아, 그러면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좋은 부모냐고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적어도 저에게 있어선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이미 다 자랐으니 개입할 필요도 없고, 과거의 저에게 부모님이 더 신경 쓰고 개입한다면……, 뭐, 제가 말하긴 뭐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저는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관심도 없는 부모가 의무감에 떠밀려 잔소리를 해봤자 얼마나 더 좋아지겠습니까? 괜히 진심, 초심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진정 제대로 키우길 원한다면 무언가 알아보려고 노력을 먼저 하겠죠. 아이에게 화를 내기보다도 말입니다. 물론 그 중 최악은 관심도 없다가 생각날 때 화만 내고 가는 부륩니다. 다시는 엮이고 싶지도 않은 부류죠. 바보 같고, 멍청한. 그런 사람들요."
1864 2017-10-10 16:25:55 3
위쳐3 게롤트 너무 웃긴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7/10/10 03:21:29
리비아의 개트롤,,,
1863 2017-10-08 01:38:24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힘껏 던졌다.' [새창]
2017/10/07 12:10:30
문장추천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로 해볼게요!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문구중 하나에요 ㅎㅎ
1862 2017-10-08 01:32:36 2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힘껏 던졌다.' [새창]
2017/10/07 12:10:30
스승과 제자가 있었다. 어느 날은 스승이 제자에게 활을 들려주고 이렇게 말했다.
"태양을 향해 쏴라."
제자가 활을 쏘자 화살은 하늘 어딘가로 날아갔다. 태양 때문에 화살을 볼 수 없게 되자, 스승이 다시 제자에게 물었다.
"방금 한 것에서 무엇이 느껴지느냐?"
그러자 제자가 말하길,
"내일을 향한 희망과 용기가 느껴집니다."
대답을 들은 스승은 화살 하나를 새로 꺼내 제자에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번엔 활을 빼앗아갔다.
"그러면 이번엔 태양을 향해 힘껏 던져보아라."
제자는 할 수 있는 한 멀리 화살을 던져보았지만 당연하게도 화살은 곧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방금 한 것에서 무엇이 느껴지느냐?"
제자가 생각에 빠져있느라 대답이 없자 스승은 떨어진 화살을 주워 자신의 머리 위로 던졌다. 곧 화살은 스승에게 다시 떨어졌지만, 힘없는 화살이라 머리를 꿰뚫진 못했다.
"지금은 아픈 것에 그쳤지만, 하늘 높이 솟은 화살이었다면 무사하진 못했을 거다. 조금 전에 네가 쐈던 화살이 누군가에게 맞았다면, 그래도 희망과 용기를 느낄 수 있겠느냐?"
스승이 활과 화살을 챙겨 들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 동안 제자는 자신이 활을 겨눈 태양을 바라보았다. 누가 보면 눈이 멀까 걱정될 즈음, 스승이 돌아가자 재촉하자 제자가 말했다.
"지혜와 통찰 없이 용기만이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로군요."
1861 2017-10-05 08:42:26 30
스텔스게임의 혁명 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7/10/05 03:07:35
이 무슨 지능적인 스트레스대빵큰오리...
1860 2017-10-02 20:04:30 1
[새창]
뭐, 그래도 계속 쓰는 건 써야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세상, 그 세계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그 녀석'. 그 아이를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언젠가는 완성이 되도록 꾸준히 해봐야죠.
예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난 내 글솜씨는 솔직히 잘 못 믿겠지만, 그 아이는 믿어요. 그 아이를 다른 분들도 좋아해줄 거라고, 그 아이의 세계를, 그 아이의 마음을 독자분들도 공감하고 읽어주실 거란 걸. 최고의 덕은 자캐덕이랬듯이, 거의 맹신에 가깝지만, 그래도 난 그 세계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글조차 쓰다보니 쉼표를 너무 많이 쓴 건 아닌지, 맞춤법은 틀렸는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이렇게 끝내보죠. 작품들 엔딩은 이렇게 대충 안 했는데. 작가라는 건 글을 쓰다가 힘들어서 이런 잡글을 끄적거리다니 참 신기하다 싶습니다. 그림작가분들이 낙서하는 거랑 비슷한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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