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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2020-01-09 02:10:49 5
문과생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푼 양자역학 [새창]
2020/01/06 16:49:36
파동과 물질(입자)는 보통 서로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죠.

입자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질의 성분이고
파동은 그냥 어떤 흐름같은 것, 물결이나, 소리 같은 것.

그러다가 과학자들 사이에서 '빛'이 파동인지 입자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 했었습니다.
20세기 물리학계를 강타한 논쟁이었죠.

처음에는 빛은 파동이라고 여겨졌어요, 이중슬릿 실험 결과 파동이라는 명확한 결론이 났거든요.
근데 아인슈타인이 광전효과로 빛이 또한 입자라는 명확한 결론도 도출했어요.

뭐지...?

결국 물리학계는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다'같은 애매모호하고 어중간한 정의를 내립니다.
그게 뭐냐구요? 뭐, 양자역학은 원래 다 이따위에요.

빛을 이중슬릿실험 할때.
빛이 세상 만물(우주의 모든 것)중 어떠한 것이든 상호작용을 한다면,(이 상호작용을 관찰,관측이라고 합니다.)
(상자에 공기가 들어간다거나, 뭔 측정기구가 작동한다거나)
빛은 입자로 나옵니다.

반면 빛이 어떠한 상호작용도 없이 이중슬릿을 통과하면
그 결과 빛은 파동으로 나옵니다.

이게 뭐지...?

그래서 과학자들은 '빛'이 특별한 존재일뿐 다른 물질들은 파동/입자가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니었어요.

전자를 아무도 관측하지 않게 만들고, 이중슬릿 실험을 했더니.
띠용? 명백하게 '물질'인 전자가 파동으로 나오네?

즉 결론만 놓고 보면, 우리 세계의 물질이라고 하는 것들도
사실은 상호작용만 없다면 파동이라는 것이죠.

정신이 아득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오해석 하기도 쉽고, 너무 어려운 이야기죠.

또 어디 유사과학, 음모론, 종교등등과 뒤섞여도 이상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불교의 연기론, 일체유심조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기분도 들고
이 세상이 사실은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며, 시뮬레이션에서 작동되지 않는(상호작용 없는) 것은
데이터를 아끼기 위해 간략화 된채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그럴싸하죠.

이래서 양자역학을 만든 양자역학의 아버지뻘 되는 많은 물리학자들도
이 양자역학이 처음 태어날때 모두들 거부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부정하니까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실험해본 결과가 그렇게 나오는걸요. 즉 우리 현실이 이렇게 생겨먹은걸 어쩌겠습니까.
682 2018-11-13 02:44:18 14
이집트 단체관광 후기 [새창]
2018/11/12 10:48:39
ㅋㅋ 그거 아세요? 로마는 현대 기준으로2천년전 고대 이야기 인데

피라미드도 로마를 기준으로는 2천7백년전 고대 이야기.

즉 로마에서 현대까지 걸린시간보다. 이집트 피라미드가 세워지던 시절에서 로마까지 걸린시간이 더 길었다는거
681 2018-10-24 21:07:26 10
고양이가 새벽마다 침실에 새끼 물어와서 곤란한 웃대인 [새창]
2018/10/23 14:50:55
고양이 입장에서는 친정집이라고 느낀듯
680 2018-09-26 10:06:07 5
이슬에 덮힌 곤충들 [새창]
2018/09/25 20:53:20
참고로 곤충의 세계에서 물방울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작은녀석은 물방울에 익사할 수도 있고, 물때문에 몸이 급격히 무거워 지는등) 표면장력을 줄일 털이나 매끄러운 껍질등이 발달 했죠
679 2018-09-10 04:06:52 0
국내 천일염에서 발견된 물질 [새창]
2018/09/07 10:06:33
?? 애초에 플라스틱은 분해도 소화도 안되는 물질아님? 어짜피 먹어도 다 똥으로 나올거 같은데.

호르몬을 교란할정도로 양이 많으려면 눈에 대놓고 보일정도여야하는데 그런걸 먹을린 없고
678 2018-09-03 11:22:09 12
세계 최강 몽골군이 가장 고전했던 나라 [새창]
2018/09/02 19:51:22
가이브러시// 사실...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몽골이 다른 나라. 특히 자기랑 원수진 나라에 한일을 떠올리면
고려에서 저지른 패악은 그냥 전쟁중 약탈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특히 서아시아 쪽은 그냥 서아시아 인구의 대부분을 몽골군인들이 죽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
전쟁역사보면 허다하면 대규모 도시 공성전 치룬 이후에,
모든 도시사람들을 학살했다.
살아있는것은 개나 고양이 같은 가축도 다 죽였다.
혹시 살아남은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 시체들도 다 목을 잘랐다.
학살이 끝난뒤 피난갔던 사람들이 도시로 돌아오자, 다시 침공해서 재차 학살했다. 등등...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잔인했어요.
677 2018-08-30 23:26:47 22
4년간 불임 中부부 원인 알고 보니 아내 '처녀''잘못된 성관계' 탓 [새창]
2018/08/30 18:37:34
뭐... 남자놈이 여자성기가 없으니까 그쪽이라곤 생각도 못했나 보죠.
676 2018-08-30 23:17:13 2/10
일베 논란 양궁선수측 해명. [새창]
2018/08/30 09:42:19
충분히 달려듭니다. 100% 달려들겁니다.

예전에 류준열이 두부심부름 이야기 sns에 올렸다가, 오유에서 일베몰이 하던 그 열기를 생각하면.
확실하지도 않은 사람 일베로 만들어서 미친듯이 증오하고 죽일놈 만드는 일도 허다한데

확실히 일베였던 사람이면 사과한다고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까요?
분명히 미친듯이 증오하고 죽일놈 만들게 뻔합니다.

전효성도 뜻을 잘 모르고 단어 썼다가. 사과에 해명까지 다해도 몇년이 지나도 오유에서 계속 일베라고 욕먹고... 이랬는데
675 2018-08-30 23:08:15 6
빛과 어둠이 가장 명확한 임금. 선조 [새창]
2018/08/30 05:42:54


674 2018-08-30 23:01:51 2
빛과 어둠이 가장 명확한 임금. 선조 [새창]
2018/08/30 05:42:54
전쟁 이전 선조의 치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꽤 유능했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일본이 쳐들어올지 말지 애매해서 판단해야하는 순간에, 쳐들어오지 않을것 이라는 판단에 손을 들어주는 판단실수를 하기는 했지만요.
본문에서도 나온것 처럼 상황판단도 빨랐고, 행동도 빨랐죠.

문제는 수도에서 도망쳐 나온 이후입니다. 선조는 엄청나게 멘탈이 흔들립니다.

1. 2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이 자신의 대에서 망하고 종묘사직이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청난 중압감을 느낍니다.
2. 수도를 버리고 도망가게 되면서 엄청난 불명예 + 백성들의 민심이반을 느낍니다.
3. 그리고 기본적으로 선조는 방계출신 왕으로 정통성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습니다.
4. 몸이 힘들면 마음도 힘들다고, 평생 궁궐에서 육체적 힘겨움을 모르고 살던 선조가 그 힘든 피난길을 떠나면서 멘탈이 흔들립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긴 했지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발암 선조수준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알다싶이 선조가 수도런 하고 돌아온 이후에, 광해군이 의병들을 모아서 열심히 싸우니까 당시에 선조는 인기가 바닥이고 광해군은 인기가 하늘을 찔렀거든요.

그래서 심지어 유생들중 일부가 선조에게 "광해군에게 왕위를 넘겨줘라" 라는식의 발언도 합니다.
당연히 왕조시대의 조선에서는 반역죄에 해당할만한 발언이지만, 이때 선조는 "내가 부족하니 그렇다"이러고 넘겼다고 합니다.
'아니? 책임감이 부족하다던 선조치고는 굉장히 양호한데?' 라는 생각이 들죠.

5.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의 정점을 찍은게 이몽학의 난입니다.

이몽학이라는 사람이 의병을 모은다고 병력을 모으더니 그 병력으로 무능한 선조와 조정을 몰아내겠다. 라는 기지아래 반란을 일으킵니다.
당시에 선조의 인기는 바닥이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꽤 잘나갔다고 합니다. 뭐 결국 반란은 잡히긴 했지만

아무리 민심이반이 심하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반란이 일어날거라고 생각 못했던 선조는 이 사건으로 엄청난 배신감과 멘탈의 흔들림을 겪게되고
우리가 아는 의심왕 선조로 각성해 버립니다. 선조는 이 사건 이후로 이순신을 의심하고 경계하는 일이 심해지게 됩니다. 의병들 또한 왜란이후 의심병 선조 때문에 결말이 좋지 못하죠.

선조는 왕이 되기엔 멘탈이 좀 약했죠.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이해할 수 있을만한 일이긴 하지만, 한 나라.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국에서 나라를 바로잡아야 할 왕의 멘탈치고는....
673 2018-08-30 22:45:43 4
빛과 어둠이 가장 명확한 임금. 선조 [새창]
2018/08/30 05:42:54
사실 이것도 애매한게, 당시 일본은 매일매일 전쟁이 끊이지 않는 피의시대였어요. 전국시대.
당연히 일본의 모든 경제체제는 철저하게 전시체제였고, 백성들은 수탈당했죠.

반면 조선은 탐관오리와 조세제도가 어쩌구 하지만, 상대적으로 원래 조선은 기본적으로 백성들에게 무리한 조세를 거두지 않는걸 원칙으로 삼는 나라였어요.

그래서 일본군이 처음 처들어 온뒤에 일본군은 처음에는 조선을 점령하고 안정화시키려고, 일본에 비해서 관대한 세금정책을 펼쳤는데
그것마저도 조선 농민들 입장에선 터무니없는 세금이었고, 그래서 조선농민들의 의병활동으로 이어지죠.
672 2018-08-22 03:25:12 6
뉴비와 고인물 [새창]
2018/08/21 18:06:45
예전에 친구들이랑 6명 정도가 단기 알바 갔는데
그중 3명이 가위바위보 져서 탈을 썼음.

근데 탈이 2개는 정상적인 체형의 탈이었는데
하나는 팔이 아주 짧고 머리가 아주 큰 귀여운 (본문처럼) 뽀로로 탈이었는데.

그 탈 쓰는법이 머리가 사실 가슴까지 와요
팔의 상박과 가슴 쪽이 탈의 턱부위.

팔이 짧은 이유는 팔의 하박밖에 움직일수 없어서 ㅋㅋ

알바가 겨울에 했었는데 뽀로로 탈쓴 친구 아주 땀범법이 되더라구요 ㄷㄷ
671 2018-08-22 03:14:15 2
질문 : 인공지능이 부처를 대신할수 있는가? [새창]
2018/08/21 10:34:18
근데 실제 이영화에서 주인공 로봇인 인명이 부처로 불리는 이유이자 부처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본문 내용과 동일해요.

로봇은 조립되는 순간부터 집착과 갈애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 이기 때문에, 사실상 석가세존이 말한것과 같은 부처의 경지 인셈으로 나와요.

반면 영화에서 조계종 큰스님은 그래서 더더욱 인정할수 없다.

만일 로봇을 부처로 인정하면 번뇌를 극복하기 위해서 뼈를깎는 노력을 하는 승려들의 노력이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것이고, 그것은인간이 깨달음을 얻기 더욱 힘들게 할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주인공 로봇에게 당신은 인간의 깨달음을 방해하기 위해 이세상에 왔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결국 결말에 주인공 로봇은
로봇이 득도한채로 조립되었듯,
인간도역시 날때부터 깨달음을 가진존재이나 지금은 잊었을 뿐이라 대답합니다.

또한 로봇이 깨달음을 얻었건 얻지못했건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고, 로봇이 깨달음을 얻었어도, 혹은 그게 아니어도 이세상은 그와 무관하게 충분히 아름답고 완성된 곳이다. 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에는 주인공 로봇이 자신의 존재로 인간들이 혼란과 무지에 빠질수 있으니 이 곳을떠나겠다. 부디 여러분은 깨달음을 얻길바란다.

이러고 스스로 자신의 작동을 멈추어 자살합니다.
670 2018-08-22 02:52:26 2
국제 회담에 지각하는 푸틴 [새창]
2018/08/21 17:03:26
푸틴이 지각이 생활화 된수준. . .

문대통령때 34분인가? 그랬고 박근혜땐 1시간45분인가? 그랬던걸로
669 2018-08-22 02:49:40 12
동아시아 양아치 고려국 [새창]
2018/08/21 13:15:29
임진왜란 초기에 명나라가 조선을 굉장히 의심스럽게 생각한 이유가 이거였죠.

분명 고구려 - 고려 후손이란 놈들이 그깟 왜군한테 한달만에 개털리고 수도가 따였다고?

너희 일본이랑 손잡고 무슨 꿍꿍이 있는거아냐?
이렇게 생각했다고. . .

물론 현실은 200년간 별다른 전쟁이 없어서 나약한 조선군과, 전국시대 수백년간 허구헛날 전쟁만하고 심지어 전국통일까지 이룬 정예 일본군의 싸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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