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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huhimo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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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2017-06-25 23:54:19 1
ㅗㅜㅑ 일본인 처자 [새창]
2017/06/25 16:32:08
일본사는 한국인으로서, 자유한국 자민 진짜 극혐.
279 2017-06-25 23:53:07 20
미군에게 박수갈채를 받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새창]
2017/06/25 21:27:56
이제껏 보아왔던 남자 외교부장관보다 매우 남자답게 보이네요.
"여자라서" 라고 변호받던 503이 문득....하아...
278 2017-06-25 23:42:00 2
일본이 한국 여론에 집착하는 이유. [새창]
2017/06/25 10:26:23
제가 이해가 안가는부분, 그리고 제 생각도 같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제1.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고 정돈된 나라입니다.
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 국민 전체가 엄청나게 자제하고 서로를 자제시키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행복한게 아니라 선진국 국민으로 보임으로써 행복한 겁니다. "

-> 이 부분의 논리도 굉장히 차의적입니다. "선진국으로 인정받기위해서 일본의 "국민"들이 각각의 노력을 한다구요?
그 보다는 규칙과 룰을 지켜야 한단는 규범의식이 "사회화"로 설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룰은 룰이다. 룰이기 때문에 따르고, 그것이 미덕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리에서 도퇴된다." 라는 식으로요. 개인적인 행위가 "나라를 어떤 방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라는 동기부여에 의해 이루어진다고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명제2.
"아침 저녁으로 일본 TV에는 한국 사회에 관한 뉴스가 다뤄지고, 서점에는 자신들이 한국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유지시켜줄 책들로 가득합니다. "

-> 이 부분의 해석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제 해석을 말씀드리면, 첫째, 한국사회에 관련된 뉴스가 다뤄지는것은 꽤 빈번하게 있는 일이지만, 최근과 같이 자세하게 다뤄진것은 아마도 한국내 사정이 그만큼 자극적(저희들이 경험했듯)이었다는점. 둘째, 일본의 정치적 성향과 그 수단이 보수적이고 내셔널리즘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이러한 정치적 성향과 편승해서 대중의 내셔널리즘의 상기를 위해 "이용" 하고 있다는점. 셋째, 3.11 과 자국내의 경제침체와 더불어 개개인들의 자기긍정감이 하락하고, 그로인해 "국가" 라는 가장 기초적인 정체성에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배타적 내셔널리즘이 강화되어 "혐한, 혐중"의 대중컨텐츠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렇게 세 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아동포르노에 관해선 저도 분문과 동감이고요.

명제3.
"우리 국민들이 일본인들을 우러러본다고 해서 일본인들이 만족할까요?
그 다음은 중국이겠죠. 중국은 우리 보다 일본을 훨씬더 멸시합니다.
일본인들의 허영심은 채울수가 없을 만큼 깊습니다.
일본사회를 형성하는 본질이 바로 허영심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가꿔낸 선진적인 모습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가짭니다.
그들이 가짜라는 걸 끊임없이 일깨워주는게 한국이구요. "
-> 이 부분은 갑자기 일본인들의 만족과 허영심, 가짜, 라는 언급이 있는데, 위에서 다룬 "질서를 잘지키고 그를 위해 자제하는 일본인" 과 "한국 사회뉴스를 다루고, 또 비판한다" 라는 거시적 현상과는 또 다른 부분인데,
일단, "일본인들의 허영심은 채울 수 없을 만큼 깊다" "일본사회를 형성하는 본질이 바로 허영심이다" 이 언급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또한, 허영심이란건 본문의 어느부분과 매칭되며, 작성자님이 제시한 일본의 몇가지 현상과 일본사회를 형성하는 본질로서의 허영심은 어디서 접점이 있는것이죠?
제 생각에는 일본사회 혹은 일본인들의 꽤 공통된 성격은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집단주의적 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개인주의적인 태도나 양식이 통하지 않을때엔 집단주의적으로 행동 혹은 사고하는 점.
둘째로, 집단주의적인 규범과 제한 안에서 개인적으로 행동, 사고 하는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의문과 제 나름대로의 재해석을 써봤습니다.
그냥 펑범한 게시판의 글 하나에 너무 많은것을 제가 바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77 2017-06-25 23:41:19 0
일본이 한국 여론에 집착하는 이유. [새창]
2017/06/25 10:26:23
밑에 새로 댓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76 2017-06-25 22:28:29 0
일본이 한국 여론에 집착하는 이유. [새창]
2017/06/25 10:26:23
네 저도 작성사 님이 거시적인 부분 미시적인 부분을 둘다 ("허영심"이라는 개념으로 묶어서) 언급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 타당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거구요.
다들 아시는것 처럼, 정치와 언론과 같은 거시적인 영역은 특정한 이익집단 혹은 (우리나라에서 보인것 처럼) 특정한 인물의 정치적 성향과 가치관에 의해 굉장히 좌지우지 되기 쉬운부분이죠. 때문에, 어떠어떠하다 라고 일반화 시키기도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현재 미국의 정치적 성향은 대체적으로 우익화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대중을 상대로한 일본인 혹은 일본의 국민성 이라는 미시적인 부분의 일반적인 정의는 그 파악도 어려울 뿐더러, 그것을 글쓴분이 제기 하신 허영심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논리적이지 못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일본내의 정치적 성향과 그를 뒷받침하는 언론의 논조에 의해 대중들의 인식이 우경화되고 보수화 되고 있다" 라는 정도의 논조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그렇게 지적하고 있고, 저 또한 그렇게 느끼면서 불편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인들과 일본사회를 구성하는 본질은 허영심이다" 라는 주장은 저로서는 논리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드네요.
275 2017-06-25 21:39:30 3
일본이 한국 여론에 집착하는 이유. [새창]
2017/06/25 10:26:23

19에 일본에 와서 10년째 일본에 거주중입니다.

음...

한가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작성자님의 의견이 일본의 정치인 혹은 역사적인 영역의 특징을, 일본인들의 성격과 가치관 전체에 너무 대입시키시킨건 아닌가 생각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조금 추상적인것 같구요.

제가 10년동안 알고 지냈던 일본인들 (상위 계층도, 중산층도, 하위계층도 포함해서)에 대한 제 생각은, 대체로 상당히 "수수하다" 라는 점입니다.

열등감과 허영심이 본질이 된 일본사회 라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히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일본사회" 라는게 정치 역사 언론등의 거시적인 부분인지, 혹은 일본인들의 가치관이나 삶의방식과 같은 미시적인 부분인지요.

다만, "일본사회는 열등감 혹은 허영심이 본질이며, 그것이 일본인들의 본 모습이다" 라는 의견은 조금 더 신중히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작금의 일본사회, 특히 정치, 언론과 그에 공명하는 일부 시민단체들과 대중들의 우경화는 심~히 우려스럽고 불편합니다.
한명의 한국인으로, 또 한국의 국적 또한 가지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일본사회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식은 늘 피부로 느끼며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더 자세하고 덜 추상적인, 그야말로 조금더 논리적인 비판을 가지는건 어떨까 싶어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참고로 사진은 일본의 우경화를 몸소 느끼며 요즘 매우 심각하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제목은 "철저 검증 일본의 우경화(우익화)" 이고요, 각분야의 학자들이 작금의 일본사회에서 보여지는 우경화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 비판 하는 책입니다.
참고로 굉장히 많은 판매부수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입니다.
274 2017-06-23 01:15:41 41
[새창]
여친을 자기 아이로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그럴만큼 사랑한다면).
그럼 아주 대답은 뻔해보이네요.

전 지금 초1짜리.아들과 길가다가 저런일이 생기면 최대한 그 자리릉 피하기 위해서 노력할거 같네요.
자존심이랑 그런건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사라졌을때엔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해요.
273 2017-06-23 01:05:47 23
[새창]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과 가정의 구축은 근현대사회에서 생긴 하나의 이데올로기 입니다.
특히나 남자:임금노동 여자:가사노동 으로 분업된 현상도 마찬가지죠.

더욱 의문스러운건, 우리가 흔히 결혼에 있어서 "최상위"의 이유로 치는 사랑(운명의.파트너와 평생을 함께하는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라는 "낭만주의적인 애정" 으로서의 사랑) 마저도 결혼혼이란 제도와 굉장히 구조적으로 매칭되어 생겨난 감정 혹은 규범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이 좋으니까 결혼이란 제도적 선택을 하는 것이지,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으니까 상대방을 좋아하는것이 아니죠.

다시말하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남녀간의 애틋한 감정(그 종류와 정의가 어떠하든)이 결혼 혹은 파멸이란 사실상 이 두가지 옵션에 의해 논의되어온것이 본글의 만화와 같은 갈등을 초래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낭만주의적인 사랑관 + 결혼 + 성별역할분담 이 세가지 세트가 아주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가던, 그리고 그게 상식이었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붕괴는 한국과 같은 후발선진국일수록 현저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요.
(이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출산율을 꼽을 수 있겠네요.)

주절 주절 죄송요, 제 전공이랑 꽤 비슷한 영역이라..^^
272 2017-06-20 11:20:28 10
아빠와 아들의 식탁. 그리고 은근슬쩍 학습. [새창]
2017/06/20 01:34:36
헉 한글로 빠에야라고 쓰는군요!
제가 잘 알아보고 썼어야하는데...ㅠㅜ
일본에선 "파에리아(パエリア)" 라고 발음하는데, 제가 아무생각없이 그냥 스펠만 보고 적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학습이 필요한건 나였어....아하하하;;;
271 2017-06-15 04:57:19 1
[스카이스포츠] 중국 슈퍼리그, 이제 이적료가 2배! [새창]
2017/06/15 02:37:44
와 이건 굉장히 라디컬한 변화네요.
이렇게 되면, 중국쪽에서 거물급 선수를 파격적으로 영입하는 케이스가 좀 줄지 않을까요.

특히 왠만큼 한다는 선수들이 많이 중국쪽으로 넘어가는 한국입장에선,
이 제도가 어떻게 작용할지 두고볼 일이네요.

전 국내에서 조금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 선수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는거 정말 안타깝게 생각했거든요.
270 2017-06-14 05:58:27 0
오늘 경기로 얻은 단 하나의 수확 [새창]
2017/06/14 05:56:15
재기불능 상태까지 온거 같네요..
이건 무리.
고멘, 무리.
269 2017-06-14 04:50:55 0
손흥민 부상으로 아웃까지. 이야 ... [새창]
2017/06/14 04:34:10
해외라면 http://www.abctvgo.com/ 에서 보세요~저도 여기서 보고 있음요.근데 그냥 자고싶음..ㅋㅋ
268 2017-06-13 09:58:08 7
[새창]
미친거 아님??
더 괜찮은 플랜이나 갖고서 저지랄 하던가....
267 2017-06-10 16:38:17 0
동경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느끼고 있는점 [새창]
2017/06/08 14:13:16
네 완전 동감입니다!!
266 2017-06-10 16:32:09 0
동경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느끼고 있는점 [새창]
2017/06/08 14:13:16
연구풍토가 자국내 학문석 성향을 따르고 있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교육사회학에 있어서 토대가 되는 연구들(고전들)은 역시 서양쪽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학부, 석사의 단계에서도 그렇게 배우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사회학이 기본이 된 분야이고, 대상 자체도 일본사회를 대상으로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다보니,
일본의 토착적인 상황에 대한 서술과 해석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일본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인용하곤 합니다.
특히 이 경우엔 실증적연구 뿐만아니라, 이론적 연구도 해당됩니다.
(예를들면, 선발시스템과 메리토 크라시라 불리는 능력주의에 관한 분야는 일본연구자들에 의한 축척이 상당합니다.)

이런 경향은 교육사회학에 국한된다기 보다, 그 모태가 되는 사회학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실증연구 뿐만아니라 기초이론연구에서도 "자생적인" 이론과 그 축적이 어느정도는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대학 별로 성향도 많이 나뉘구요.
교육사회학을 예를들면, 동경대는 실증연구가 주를 이루는 반면, 쿄토대는 이론연구가 상대적으로 많구요. 이런 경향은 몇십년씩 이어져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면, 본문에서 조금 쓴대로, 그 학교 학과 출신이 다시 그 학과의 교수가 되기때문에, 학교마다 가지고 있는 주된 괌심주제와 이론, (비공식적인)커리큘럼이 교수->학생~교수->학생~교수-> 이런식으로 이어져 온다고 할 수 있죠.

이건 물론 제가 속한 대학, 제가 속한 분야의 예입니다. 모두 다 그렇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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