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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19: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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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옛날부터 루니 때문에 맨유 전술이 다양해지질 못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원톱으로 두기엔 움직임이 너무 안좋고, 윙으로 두기에도 애매하고.. 결국 완전 중앙미드필더로 돌려도봤지만 땜빵 그 이상의 임팩트는 전무했죠. 딱 위치가 2선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하나에 국한된 선수입니다. 허나 그 위치엔 이제 루니보다 훨씬 뛰어나고 훨씬 어린 선수들이 널리고널린게 현실인지라..
그 상징성때문에 내치지못하는건 이해하지만, 맨유가 빅클럽으로써 새로 위치하기 위해서는 고인 물인 루니부터 처분하는게 시작일듯합니다.
그 주급에, 주전아니면 절대 용납하지않는 고집에, 떨어지는 멀티포지셔닝능력과 현저히 보이는 피지컬하락.
무리뉴가 마타를 그렇게 선호하지않는건 알지만, 이제 팀이 마타 중심으로 개편되야합니다. 무리뉴가 추구하는 팀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마타말고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죠. 원래는 미키가 해줄 역할이었지만 알다시피 지금 그의 라이프는 이미 0인지라
본문에 언급했듯이 애써 역대 최고이적료 갱신하며 데려온 포그바를 기왕 잘 쓰고싶으면 루니부터 스쿼드에서 걷어내는게 상책입니다.
포그바는 팀에서 빛나는 역할을 맡아야하는 주인공 스타일이고(무리뉴도 그렇게 쓰고자 데려왔죠), 루니는 이제 주인공직을 반납해야죠.
이제 가장 많은 볼터치를 해야하는 선수는 포그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