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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1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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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미국영화에 흔하게 나오는 현장직과 서포트직의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이 많을겁니다.
언제나 전함의 기계실이나 정비실같은 곳에서 일하는 로즈는 위험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언니를 부러워했을것이고
언니가 영웅이라고 말하는 핀역시 로즈에게는 영웅으로 느껴졌을테지요
하지만 언니가 핀을 콕찝어서 영웅이라고 하진 않았을겁니다.
초반에 언니가 폭격기부대에 있었다면 포와의 접점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아마도 포를 중심으로 레아와 핀이 거론되면서 반란군 전체에서 영웅으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로즈에게서만 제한적으로 영웅으로 인식되는걸수도 있겠죠
영화를 보면 포는 사람좋고 무모하지만 용감하고 전술은 형편없지만 승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입니다.
이런 포는 또한 언니의 영웅이었겠죠
아마도 언니는 포를 좋아하는 마음에 그런 뉘앙스의 대화를 로즈와 나눴을테고
결론적으로 포가 영웅이 되면서 핀역시 로즈에겐 영웅이 되겠지요
처음에 위에 쓴것과는 좀 다른데 저도 그 다음에 리플을 보면서 좀 생각해보니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