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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2017-05-13 16:33:39 1
[익명]성인만)남자분들, 파트너에서 애인이 가능해요? [새창]
2017/05/13 16:19:01
사람이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신적 사랑만 하다가 육체적 사랑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육체적인 사랑을 먼저 시작하고 정신적 사랑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런 경우가 많죠

그러니까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님이 싫다면 거절해도 될 것 같은데요
거절한다고 상처 받아서 헤어지자고 할 사람 같진 않아보입니다
그렇게 순수한 사람이라면 애초에 오년이나 섹파를 하지도 않았게죠
52 2017-05-13 15:45:28 3
[새창]
당연히 됩니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 이런 댓글 봤는데

여자 경호원이 여성 관객들 지나치게 몸을 만져서 성추행이라는 기사였는데
남자들이 같은 여자끼리 뭐 그럴 수 있지 않냐고 하니까
베플 1위가 여자가 쓴 글인데

남자들아. 니네가 구경하고 있는데 남자 경호원이 니네 거기 만진다고 생각해봐 기분 안더럽냐?
ㅋㅋㅋ
51 2017-05-13 15:43:09 0
[익명]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려고 하는데 너무 무섭고 구질구질할까요? [새창]
2017/05/13 15:04:38
근데 이거는 전형적인 회피형 심리인게
친구집에 불을 내놓고 사과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잠수타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나쁘다고 생각 할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 혼자서는
"쟤는 나에게 몹시 화가 났으니 날 꼴도 보기 싫어할게 틀림 없어"
이리 생각해놓고 카톡도 전화도 싫을꺼라고 판단 그대로 잠수를 탑니다
그리고 본인은 상대에게 잘해줬다고 심지어 뿌듯해하기조차 합니다

이 경우와 님의 경우 심리적인 매커니즘이 동일해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세요
50 2017-05-13 03:13:03 0
[새창]
본인이 자각하던 자각하지 못하던 우울증은 상관 없습니다
미친 사람은 본인이 미쳤다는 걸 모른다 뭐 이런 속설에서 답변 다신분이 하는 말 같은데
망상 장애 환자에 한해서만 본인이 굳게 신이라고 믿지
심지어 조현병도 환청 환각이 심한 사람들은 본인이 조현병이며 지금 보이는 것이 환청이라는 것을
인지하기도 하고 대표적인 사람이 뷰티풀 마인드 영화 실제 주인공인 존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약만으로 사람이 행복 해 질 수는 없습니다
만일 그게 가능하다면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약만 먹겠죠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생활습관이나 대인관계 취미 등으로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신과적인 병은 원래 완치 개념이 잘 없습니다만
나을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암의 경우 암세포가 사라지면 완치 판정을 내리지만
우울증은 그런 부분이 아니라서 우울감이 깊다 덜하다이지 우울감이 있다 없다로 칼로 나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치 개념이 잘 없을 뿐이지
충분히 노력하면 우울증이었던 사람이 일반인과 거의 차이 없이 살아 갈 수는 있습니다
49 2017-05-11 06:04:32 1
회피형 성격에 대한 논문이나 자료 [새창]
2017/05/11 03:39:41
제 긴 글을 두줄로 설명해버리시다니 ㅋㅋㅋ
48 2017-05-11 03:40:05 0
이런 사람에 관한 심리학 논문이나 자료가 있나요?? [새창]
2017/05/10 14:07:49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위에 새로 글을 하나 써버렸습니다 참고하세요
47 2017-04-15 16:30:51 2
식욕억제제의 위험성에 대해 적고 갑니다 [새창]
2017/04/15 10:48:09
모든 약들은 부작용이 다 있으며 향정신성약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병을 고치지 않는 것보다
부작용이 다소 있다고 하더라도 병을 고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면 약을 쓰는 것이 맞고요

식욕억제제는 정말 심각한 비만인 사람들도 가끔
제가 본 사람들은 오히려 날씬한 실제 직업 모델들의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향정신성약들보다 부작용이 더 심각하고요

메칠페니데이트도 심장 두근거림이나 식욕 감퇴 불면증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AHDH에 쓰이는 약 성분이 암페타민과 메칠페니데이트인데
일반적으로는 암페타민 보다는 메칠페니데이트가 더 부작용이 덜하다고들 합니다

그러니까 좀 안심하셔도 된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ADHD 치료에 대해서 그다지 탐착치 않은데
이건 몹시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일반론만 말씀해드리고 갑니다
46 2017-04-15 16:20:14 8
식욕억제제의 위험성에 대해 적고 갑니다 [새창]
2017/04/15 10:48:09
저는 의사가 아니며 이 글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분들은 지금 바쁘시므로
제가 답변을 일단 적어드리자면

제가 님의 글을 읽고 가장 먼저 추측 할 수 있는 것은 섬망인데

일단 섬망을 설명하자면...
일시적으로 정신병적인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만해지거나 불안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같은 증상이나
불면증이나 환청 환각 망상 같은 조현병적 증상
가족을 못 알아보거나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치매처럼 보이는 증상 등 다양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위의 아버님이 보이는 모든 증상이 가능합니다

뇌졸증 같은 뇌의 외상이나 중독 감염 등에도 일어나기도 합니다만
큰 수술을 한 직후에도 일어나기도 하고 노령의 환자분들이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 수술이 반드시 뇌와 관련 된 그런 수술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약을 복용했을 때도 일어날 수 있씁니다
동네 내과에서 무슨 신경안정제를 주었는지 약 이름이 궁금하고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참고로 저는 정신과를 제외한 다른 과에서 사용되는 약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정신신경용제를 먹고 저러실 수도 있는데
자체의 중독성은 높지는 않지만
약을 먹는 순간 불안감이 확 떨어지는 것이 체감이 확 되기 때문에
아버지가 평소 불안감이 높으다면 없어지면 저렇게 애타게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졸피뎀일 경우에도 가능성이 있고 졸피뎀은 잠들기 전에 일종의 나른한 기분에
중독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국대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인이 졸피뎀을 복용 할 경우 섬망 발생률이 4퍼센트며
65세 이상 환자는 65세 미만보다 발생률이 4배입니다
벤조디아제핀과 졸피뎀을 동시에 복용한 경우에도 졸피뎀만 복용한 경우보다 4배가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런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원래 정신병적 증상이 있었다면 서서히 나타나고 가족들이 알아차렸을 텐데
급작스러운 것을 보면 섬망일 가능성이 크고
섬망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아주 희박한 확률로 우연히 배탈이 나을 때쯤에
뇌에 어떤 질환이 발생해서
하필 약을 먹을 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마 이건 가능성이 많이 낮아보이네요

그리고 현재 드시는 약은 심리전 안정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계속 해서 그 약을 원하시면 차라리 정신과에 가서 안전한 약을 처방해서 드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의 대답에 의존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해당 병원 담당 내과 의사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물어보시는 것일 겁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45 2017-04-02 02:30:25 1
우울증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새창]
2017/03/14 10:44:53
길게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시나본데

님이 지금 하는 주장은
아무리 심각하고 중대한 정신병
심지어 선천적인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 이상 월경 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포함한 신체적인 증상까지

님과 대화만 하면 모든 사람을 완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계시는 겁니다
더 이상 대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44 2017-03-24 17:39:17 3
우울증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새창]
2017/03/14 10:44:53
저는 댓글도 잘 안 달고 언쟁에서 이기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님이야 말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어보여서 글 적고 갑니다

우선 제 님의 논조는 마치 제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님이 옳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견해가 완벽히 옳은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최소한 제 견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님과 다른 겁니다

그리고 성격 문제와 트라우마에 대해 언급하시는데
성격 문제를 어떤 의미로 쓰셨는지 모르겠는데
성격장애와 신경증은 다른 종류입니다

그리고 성격장애를 만일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나을 수 있다는 논조라면
이건 뭐 현대의학에서 불가능한 것을 거기서 해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반사회성인격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자폐증처럼 병의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적응만이 가능한 수준인데다가
경계선 인격장애 같은 것이 오랜 꾸준한 상담과 인지행동치료 및 약물 복용을 해도 낫기 어려운데
심리상담센터가서 대화를 좀 한다고 해서 낫는다면 이건 정말 기적의 화술이네요

또한 트라우마와가 해결 된다고 해서 조울증 우울증이 낫는다는 보장도 사실 전혀 없거니와
딱히 트라우마가 없음에도 조울증과 공황장애는 발병 가능합니다

즉 정리하면
"성격 문제와 트라우마를 잡을 수 있다면 종황장애와 조울증을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능력"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에는 시작부터 모순이 있는 것이
애초에 성격 문제와 트라우마를 완벽히 해결해주는 심리 상담센터는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성격 문제가 뭘 말하지는지 모르겠는데 성격장애를 의미한다면
최소 모든 종류의 성격장애를 심리 상담센터에서 치료해주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방금 언급했지만 이 둘과 신경증은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설령 완벽히 치료 가능한 기관이 있다고 한들
공황장애와 조울증 또한 치료한다고 볼 수 없는 것이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 체계에 말 그대로 이상이 와서
심리적 이유가 아니라 육체적인 이유로 이상이 와서
코르티솔 분비가 조절이 안되서 조울증에 걸린 사람은 심리상담센터를 다녀봐야 안낫습니다

게다가 제가 말하는 조울증은
양극성장애 2형을 겨냥하는 것으로
여기서 조증 삽화의 상태는 신경증이 아니라 정신증입니다
쉽게 말하면 환청 환각 망상을 경험 할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우울한 사람이 명상하고 심리상담센터를 다니면 완화가 가능하지만
환청 환각을 보는 사람을 약을 먹는 것이 맞습니다
모든 정신병이 상담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은
암에 걸려도 명상하면 낫는다는 수준의 논리라고 전 생각합니다

조울증을 초기에 약을 복용하면 금방 나을 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래 앓는 경우를 전 많이 봐서 이 글을 잃고 그런 사람이 늘어날까봐 우려스럽고
심리명상 유명한 카페에서 그 말을 믿고 병원을 다니지 않던 사람이 카페 주인을 고소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공황장애의 팔구십프로는 초기에 약을 먹으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대부분의 의사나 학계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심리상담센터를 다니고 대화를 통해 명상이나 노력으로 나으려고 하다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공황장애를 10년 이상 앓고 있는 사람들인겁니다

오히려 병원에 반드시 갈 필요가 없다는 이런 글이야 말로
공황장애에 걸려도 일단 병원 말고 심리상담센터를 가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만들고
그 사람들을 더 고생하게 만드는 겁니다

심리상담센터는 당연하게도 모든 정신병을 고쳐 주지 못합니다
물론 병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황장애 완치사례를 읽어보면
심리상담이 굉장히 중요했다는 글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의미는 사실 약은 당연히 먹는 것이 전제 된 겁니다
심리상담만으로 나았다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조울증과 공황장애의 경우에는
심리상담센터보다 병원이 더 넓은 분류의 환자들을 치료 할 수 있으며
공황장애와 비슷하게 분류되는
신체형장애나 미주신경실조증은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울증과 공황장애는
심리상담센터보다 병원을 다니는 것이 더 빠르고 옳은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42 2016-10-15 16:05:35 0
[새창]
각 지역마다 지역건간증진센터가 있습니다
보건소가 연결해주려고 한 곳은 그곳이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상담이나 가벼운 문제일 경우 치료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구청에서도 지역마다 무료 심리상담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 역시 지역건강증진센터가 다시 또 병원으로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결론만 말하자면
님이 그렇게 불안해하는 경우가
빈도수가 늘어나고 불안감의 크기가 커지면

즉 증상이 점점 심해지시면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를 받아보세요

불안장애의 증상 중에 하나가 공황장애입니다
그러니까 공황장애가 불안장애의 하위범주입니다
"그런데 공황장애의 80-90프로는 초기에 병원에 가면 나을 수 있고
반드시 약물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제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병원과 의사들이 주장하는 말입니다

심리상담센터는 개인적으로 비추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시간당 10-20만원 합니다
그리고 심각한 정신병의 경우에는 심리상담센터보다 병원에 가야되고
가벼운 경우 그냥 운동이나 노력으로 고칠 수도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가보시는 것이 안가보시는 것보다는
도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1 2016-10-15 15:56:58 0
[새창]
정신과 의사도 가벼운 우울증과 조울증 성격장애 이 세가지를 혼동하기도 합니다
조현병 증상이 동반된 조울증과 기분장애가 동반된 조현병의 구분은 의사들조차 여전히 어려워합니다
이분은 무려 해리성 정체감 장애인데다가 다중인격이고 그 중에서도 극히 희귀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상담 외에도 오랜기간 면밀한 관찰을 한 후에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담사분이 무조건 불신하는 것은 아닌데
의사도 종합심리검사와 며칠동안 검사해도 진단하고 단언하기 어려운 것을
상담사가 하루아침에 해서 그렇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되겠죠

무조건 님 친구분이 틀렸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님 친구분이 다중인격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만
여전히 아닐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는겁니다

어쨌든 명확한 검사를 하지 않았으니 진단은 유보하는 것이 맞습니다
병원에서 진단 받지 않고 내가 병에 걸렸다고 단정 짓고 불안해하는 상태를
건강염려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질문자분이 글을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셨는데

질문자분은 딱 정말 다중인격만 궁금하셔서 그 부분만 잘라서 글을 쓰신것 같고
친구분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이런걸로 상담해오는 사람의 경우 거의 대부분
친구가 많이 힘들어한다거나 과거가 힘들었다는 식으로
한두번은 덧붙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부분이 아예 없길래 좀 의아해서 저렇게 글을 쓴겁니다

그리고 해리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희귀하다는 것은 확실한 발언입니다

우울증의 유병률은 5프로 조현병의 유병률은 1프로 정도지만
다중인격의 경우 유병률이 정확하게 안나와있는데
왜냐하면 극히 소수라서 집계하기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해리로 인한 기억상실
혹은 해리가 온 상황에서의 일종의 퇴행이나 이상행동이 아닌
온전하게 인격이 존재하는 경우 자체도 드물고
3개 이상인 경우도 드물며
하나 이상의 인격은 다른 인격을 열람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모든 인격이 서로가 열람 가능한 경우도 드뭅니다

단순한 해리나 기억상실 혹은 해리가 올 경우 퇴행 증상인 사람은
실제로 만난적도 있습니다만

이 모든 상황에 부합하는 사례는 제가 알기로는 간접적으로 들은것도 단 두건밖에 없습니다
반면 우울증과 조현병에 부합하는 사례는 제가 직접 본것만 백건이 넘습니다
그럼 당연히 희귀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게다가 다중인격은 오늘날까지도 과연 그런 병이 존재하는가?
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받고 있는 병입니다

그리고 님 말은 해리성 장애이긴 하지만 진단을 못한 사례가 많다는 말인데
반대로 해리성 장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진단이 되기도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제가 저분을 비난한다고 받아들이신 것 같은데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한적도 없고
병원에 가는 것이 쉽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해석하고 비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쉬운것과 해야하는 것은 다른겁니다
우울한 사람이 밖에 나가고 친구를 만나기 힘들고 어려운 것은 당연하지만
힘들어도 그렇게 하는게 도움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로 그것이 해롭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 차원에서 상식적으로라는 말을 한겁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야한다는 당연한 말을 했을 뿐인데
왜 제가 우울한 사람들을 이해도 못하고 비난하는 사람을 보였는지 모르겠네요

제 말을 좀 많이 오해해서 "단정" 지으신 것 같네요
40 2016-10-13 21:40:55 0
[새창]
해리성 정체감 장애 중에서도 다중인격이 나타나는 사례는 희귀한 경우입니다만
-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적이 없는 것
- 스스로가 다중인격임을 주장하는 것
- 4개의 인격이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는 것

때문에 정말로 다중인격이라고 볼 가능성은 몹시나 낮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글에 안 쓰신 것일 수도 있지만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
애초에 그정도의 해리장애가 오려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말이고
그 충격의 여파와 해리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게 정상입니다
게다가 님 친구와 같은 경우는
전세계에 의학적으로 케이스가 10건도 보고되지 않은 엄청나게
희귀한 사례입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보고 분노조절장애라거나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보고 다중인격같다거나
이런 말들은 다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오히려 내가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일종의 강박이거나 현실왜곡일수도 있고
남과 다르다는 믿음 자체가 친구분을 더 심리적으로 고립시킬겁니다

상식적으로 내가 병이 있다고 판단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은 그다지 정서적으로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39 2015-10-01 13:18:55 1
질문 ㅂㅅㄱ) 심리학 용어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새창]
2015/09/22 00:09:18
넓은 의미의 정신병의 종류

대표적으로 2가지

정신증(좁은 의미의 정신병): 흔히 떠올리는 미친사람의 모습. 망상. 환청. 현실왜곡.
신경증: 감정적인 부분이 제어가 되지 않는 것. 대표적으로 우울증.

그 외에 정신증과 신경증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2가지

기질적인 이상: 자폐증. 지적장애
성격장애

정신증을 정신병이라고 부르고 신경증을 정신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신장애가 증상군을 나타내는 어휘라는 것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는데 이런건 있습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의 병명은 우울장애와 양극성장애가 맞습니다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우울한 생각이나 자해를 하는 등의 "증상"들을
우울증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고 의사들도 그렇게 사용 할겁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우울증을 우울장애의 병명 자체로 부릅니다

정신과 외적으로 나아가면
질환이 병의 상위 범주로 사용되기도 하니다
혈관 질환의 세부적인 종류에 혈관의 질병들이 있겠죠
이건 뭐 꼭 그런건 아닙니다만

질병과 장애의 차이점은 원인과 결과로 보시 면됩니다

질병을 나누는 기준은 그 병자체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도 암세포가 몸안에 있다면 병에 걸린겁니다

장애를 나누는 기준은 그 증상자체입니다
병이 있든 없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장애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성격장애의 경우
물리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정신증 신경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 불편을 겪습니다

사람을 죽이는것이 취미인 사람은 당연이 비정상이겠지만
전쟁터의 저격수로 일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될겁니다
이건 극단적인 예이긴한데 제 말의 요지는
성격장애는 문화마다 나라마다 진단 기준이 다릅니다
질병은 문화와 나라마다 진단 기준이 같습니다

장애는 장애라는 말 자체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고 용어 정의가 애매한데
어떻게 생각하면 질병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다고 생각하겠지만
선천적인 경우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기에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장애를 앓고 있는" 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쓰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는" 표현을 관련 단체에서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장애를 질병으로 보지 않기를 원하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위키백과를 참고하면 한국에서 정신장애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조현병(정신분열증),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반복성 우울장애를 1년이상 성실히 치료해도 낫지 않아
장애가 명확한 경우에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지적장애(정신지체나 정신박약이라고도 했는데,지능지수 70이하인 분들이다.),
자폐증은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정신증. 신경증.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종류가 다른 정신병들을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자폐증과 지적장애는 신경증과 정신증 성격장애 범주에 들어가지 않고
각각 그 자체의 병으로 분류합니다.

이건 장애자체를 설명한 것이지 질병 자체를 말할때도 물론 장애가 붙습니다
우울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그리고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보다 위의 장애를 쓰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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