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EWG에서 자료 없음을 녹색, Low Hazard로 두는 것부터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서요ㅠ ㅍㅇ님은 구독자와 시청자도 정말 많고 좋게 소개된 화장품에는 기업에서 마케팅 근거로도 쓸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난 분인데 전문성도 떨어지면서 단정적으로 말씀하는 걸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좋게 말해서) 배우고 발전해나가시는 와중;;; 분인데 본인도 일반 대중 과대평가 하는 것같아요
저는 가급적 일상에선 선크림 많이 바르려고 하고 (작성자님과 비슷하게) 중요한 일 있을 때는 좀 적게 발라요. 자차 기능 베이스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ㅠ 아니라서 슬프네요 악마베이스나 더블웨어면 커버력이 강해서 소량만 쓰기 마련이니 그냥 없는 것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지수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같아요...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 표현이 예쁘게 되기가 힘든 건 사실이에요ㅠㅠ 투명한 유기자차라도 정량 바르면 화장이 금방 무너지고 표현이 안 예쁘니까요ㅠ 기미나 주름 같은 광노화를 예방해서 장기적으로 피부를 젊게 유지할지, 당장 예뻐 보일지 사이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자외선차단제의 정량에 대한 감은 있으시죠? 파운데이션을 손가락 한두마디 정도 바르는 게 아닌 이상 표시된 차단지수는 절대 얻을 수 없어요.
Bareminerals나 Everyday Minerals같은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류가 순하다고들 하더라고요! 다만 기초가 촉촉한 상태에선 뭉침없이 펴바르기 어려워서 프라이머를 꼭 쓰는 편이 좋은데 프라이머가 자극적일 까봐 걱정이네요ㅠ 피부 민감하신 분들이 자긴 미네랄 파운데이션 밖에 못 쓴단 글 종종 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사기도 정보 구하기도 어려운 것도 단점ㅠ (그나마 쉬운 경로가 아이허브)
으아니 여기서 케장을...! 저도 딱히 조언 드릴 건 없고ㅠ 눈 안 깜박이고 살짝 얹은 다음 접히거나 미끄러져 빠져나오지 않게 잠시 동안 지그시 눌러주면 좀 나아요. 저도 처음엔 진짜 못 껴서 고생했는데 연습만이 살 길이에요ㅠ 변변찮은 경험담이 민망하니 알파카 한 마리 두고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