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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0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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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집에 어머니를 압박할 만한 스트레스 없나요?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그러셨거든요...
저희는 돈에 대한 압박이 있었는데,
막판에는 집에 하루에 택배가 6~7개씩 오고 그랬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박스만 현관 한가득 쌓이고 했어요.
이게 다 '앞으로 가난해질건데 미리 사놓자' 이런 생각인거 같더라구요.
아마 글쓴이 어머님도 무언가 압박이 있어서 계속 그렇게 모으시는 걸거에요.
저도 처음으로 남의 집 갔을 때 깨끗한 걸 보고 '아 깨끗한 집이라는게 있구나' 알았어요 ㅋㅋㅋ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경제적인 파탄 한번 겪으시고 정신과 치료 받고
무엇보다 생활이 지금은 나아지고 안정화 되니까 확 달라지시더라구요.
지금은 여유 있으셔서 집에 꽃도 키우고 다른 집처럼 엄청 깔끔하십니다 ㅋㅋㅋ
저도 할 얘기 많아서 나중에 한 번 써볼게요 ㅎㅎ
암튼, 무언가 압박이 있으면 집안 환경이나 청결에 전~~혀 신경을 못 써요.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안정되어야 집안에 신경쓰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