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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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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은 남기고싶지 않아요. 뭐가 힘든지 털어놔보세요. 살면서 자살을 생각해보지 않은사람이 있을까요?
당장 저만보더라도.. 전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 스트레스 받긴하냐는 말도 많이들어왔는데요, 어떻게하면 아프지않게 죽을수 있을까 많이 고민해봤고, 스트레스로 약도 먹으며 지냈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기장이라던가 메모장에 내가 지금느끼고 있는 감정과 하고싶은말 다 적어봐요. 그리고나면 속이 좀 후련해지더라구요.
자살시도했다가 운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인터뷰해보면, 하나같이 떨어지는순간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대요. 아 자살을 왜했을까, 하고 후회한다고....
자살을 생각한 사람에겐 그 순간만큼 힘든 일도 또 없을테니 그런 선택을 했던거겠죠? 정말 흔한말이긴하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게 정말 거짓말은 아니에요. 그만큼 힘들었던 일이니 완전히 잊혀지진 않겠지만 분명 상황은 좋아져요. 힘내서 같이 견뎌봐요. 더 좋은 날이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