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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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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기억할 때나 기억하지 못할 때나
태양보다 더 굳건하게,
지지 않는 뜨거움으로 당신에게 지극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길 빌어요.
힘들 때, 혼자라고 느낄 때, 혼자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든 돕고 싶지만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인 것도 잘 알아서 난 이렇게 멀찌감치서만 온기를 보낼게요.
당신의 영혼, 나의 영혼이 소멸하는 순간까지,
내가 띄운 온기로 당신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늘 기도합니다.
사랑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