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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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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극적으로 쓰게 하여 분란을 만든점은 죄송스레 생각을합니다.
영상을 찾고 싶은데 그걸 못찾겠네요.
데이브 샤펠인지 아니면 루이스 C.K인지
거기 나온 내용이 남자의 성적 욕구에 대해서 말하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그.. 플레이보이 잡지 회장 이야기도 같이 있었나?
그리고 오유에 올라왔을 때도 추천수가 꽤나 많이 받았고 공감도 많이 했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차용해서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글로 쓰니, 자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은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다른 표현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여자가 아니라 모르겠습니다.
여자가 어떤 식으로 남자를 대하는지를 저는 모릅니다.
속마음을 다 드러내지 않고 '카테고리화' 시킨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죠.
남자도 케바케 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호감'이 있어야 지속되잖아요?
물론 상사라든가 아니면 부임과 같은 사회적 관계를 제외한다면요.
사회가 만들어준 관계를 제외한다면,
인간이 인간을 바라봄에 있어서 호감.
즉 타인에게서 호감이 느껴져야 말도하고 그러죠.
친구만이 아니라 부부, 부모자식, 형제, 자매, 남매 등도 그렇죠?
일정정도의 호감이 없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말을 할까요?
안하겠죠.
많은 분들은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보고 나와 맞고 틀림을 인지하면서
사랑이 만들어진다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고
그걸 가치관이나 삶의 방향, 그리고 성적 성향 등을 통해서 절제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사람과의 관계의 가장 밑바닥엔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각 개개인과의 인간관계를 스스로 정리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의 대표적인 예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말하고 싶습니다.
태어나 가장 먼저 보는 게 엄마, 아빠이기 때문에 동성의 부모보다 이성의 부모에 더 관심을 갖는 것.
그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아닌가요?
과거 아기의 행동이나 말투를 보며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 논쟁을 폈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유'내에서요.
이 말은 아이는 이성보다 감정이 더 앞서있는 '감정 덩어리'라는 뜻이 되겠죠?
그런 아이가 이성부모에게 더 관심을 갖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성장하면서 관계를 적립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그런 정립하는 게 많은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탁월하다고 들어서 그렇게 말씀드린 거고요.
(여기서 데이브 샤펠인지 아니면 루이스 C.K인지 그 사람의 쇼 중 하나의 내용을 예로 들어드린 겁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과 행위 속엔 당연히 섹스가 있잖아요?
자신의 살아오면서 적립한 것들을 통해 섹스라는 생각을 절제하는 것
저는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인과 부부관계만이 아니라,
형제관의 관계도 사랑이 기본으로 있고
친구와의 관계도 사랑이 기본으로 있고
부모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모든 생물이 태어날 때 이성을 사랑하는지, 동성을 사랑하는지 양성을 사랑하는지 일단 결정이 되고
그 이후엔 자라나면서 사람과 물리적 행위.
즉 섹스를 생각하지 않게 훈련시켰다고 봅니다.
정말 이성적으로 그런 기운을 풍기는 사람이 아니면요.
물론 이 기운을 느끼는 건 개인마다 다르겠죠.
예를 하나 들면
내 친구가 있이요. 동성친구입니다.
그 친구랑 같이 길을 가는데 학교 동기를 만납니다. 얘도 나랑 동성입니다.
내 친구와 대학동기를 소개시켜주고 조인해서 같이 놉니다.
그런데 이 친구 두 놈이 갑자기 취미, 특기 등이 딱딱 들어맞으면서
어느새 저는 그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는 상황이 옵니다.
내가 왕따 아닌 왕따가 됩니다.
이 때 무슨 감정을 느낄까요?
저는 서운함과 동시에 어느정도의 질투심이 작용한다 봅니다.
이 질투심은 '내가 이성적, 감성적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의 크기'에 비례하겠죠?
위의 상황을 여자친구와 동성인 학교 동기로 바꾸면 어떨까요?
질투심을 몇백배로 커지겠죠?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에게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를 말하고 또 위에 댓글에 쓴 이야기를 전했을 때, 부정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랑이 기본에 있고, 그걸 절제하고 정립하는 후천적인 노력이 있고
허나 그 사람을 만난 이유는 이성적 호감에 작용된 것이고
(동성은 얼굴이 잘생겼다고 친해지려는 마음은 없기 때문에 뺍니다.)
그 밑에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사랑이라는 본심 속에는 당연히 섹스가 있는 거 아닌가..
다시 거꾸로 올라가면 우리가 타인과의 '섹스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절제하고 자제하고 무뎌지게 만드는 게 관계의 지속성이라 생각합니다.
"이성과의 관계에서는 친구는 없다."
"너는 믿는데 다른 남자는 못 믿겠다."
"불륜"
"근친"
이런 말들이 다 위의 상황을 대변하지 않나요?
본성을 억제하는 거지.
본성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위와 같은 글을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