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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2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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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처음 초청받은 시민대표 74인중 한명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문화재 관련 일을 하기에 그쪽 분야 분들에게 참가가능하도록 몇명 자리를 주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거의 11시에 시작하는데 9시부터 모였습니다. 땡볕에서 리허설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단체 별로 1줄로 서서... 진행자는 앞으로나란히도 시키고 위치와 줄 서는것등을 시켰습니다. 그래도 첫 문이 열리며 들어가게 되니 기대하고 더운 날씨 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리허설 하다가 대기중에 매화꽃가지를 나눠주는 겁니다. 팀별로 약간 색이 다른 조화로 된 매화 가지였어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초청받은 사람이면.. 들어가서 거기서 그들이 나눠주어야 하는건데.. 우리가 먼저 매화가지를 들고 흔들며 들어가야한다? 게다가 매화꽃가지의 모양은 묶여있는 끈과 달려있는 술 그리고 박혀있는 큐빅 등이 아무리 보아도 그냥 환영의 꽃다발이 아닌 무당이 쓰는 주술도구였습니다.
진행자는 들어갈때 열심히 흔들어 주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이건 청와대 귀신을 무서워하는 윤석열이 국민들을 앞세워 귀신쫓으라고 70여명을 앞세운것입니다.
무서운 사실입니다. 좀더 사악하게 한다면 국민 70여명을 재물로 바치는 무당굿을 벌이는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이 열리고 각 기자들은 먼저 매화가지들고 들어오는 우리들을 앞 옆 뒤에서 계속 찍으며 따라왔지만, 저는 가지를 흔들거나 높이 들지 않았습니다. 떨구고 들어갔어요. 기분찜찜한것 잊을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초청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대접도 없었습니다. 떡도 음식도 무엇도 없었어요.
철저하게 국민들을 귀신쫓는데에 이용만 한것입니다.
댓글중에 어떤 분이 매화가지 들고 들어간 사람들이 일반시민같나? 라고 하셨는데
저 포함 다들 일반 시민들입니다. 물론 각계층에서 뭔가 청와대 개방과 조금이라도 연관 (저는 우리 문화재안내해설 단체 대표)된 사람들이 우선 초청된것입니다.
외궁언론에서도 무속적인 이유로 청와대 거부한 한국대통령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