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2017-11-28 21:56:24
0
공군 방공포병사령부 199대대 출신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나이키미사일 부대였어요. 그당시.. 우리는 비행단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하고 힘든 근무(모든 부대원이 주 야간 각 2시간, 총 4시간씩)를 하루도 쉬지 않고... 사격훈련, 혹한기 비슷한 훈련등 육군과 비슷한 훈련에... 간부들은 육군에서 전군해온 사람들이 많아 너무나 불합리한 꼰대스타일의 그들....... 그랬습니다. 지금 방공포병사령부는 유도탄사령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지요? 글쎄요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공포 부대는 보통 산에 위치하고 또한 병력이 적은 편이어서 일인당 돌아가는 업무량 근무량이 큽니다. 비행단과 같은 부대처럼 일과시간 이후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거나 자유시간을 활용하기 매우 힘들것입니다. 아마요.. 그래도 그시절 하루하루 정신없고 힘들었지만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