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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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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정말 대단한 방송인이며 인성까지 훌륭하죠. 단순 출연자의 위상을 넘어 PD와 함께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출까지 관여할 정도니까요. 무도와 러닝맨, 놀러와까지 진행하던 그 시절은 정말 대단했죠. 하지만 나영석, 이수만, 김은숙 작가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사람들입니다.
나영석은 종편도 아닌 케이블에 불과한 tvn을 사실상 대한 민국 최고의 컨텐츠 제작소로 바꾸었고 본인의 예능을 해외로 수출 하는등 대한민국 예능의 판도와 위상을 바꾼 사람입니다. 나영석PD 컨텐츠에 붙는 광고 단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네요.
김은숙 작가는 그보다 위 순위에 있는 김수현 작가가 있듯이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나 스토리텔링이 가장 완벽한 작가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사람의 작품들이 해외,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끼친 영향력을 고려해본다면 납득이 가는 순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수만이야 명실상부 K-POP의 선구자이니...지금의 k-pop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받을만한 순위 아닐까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등의 보이그룹이 아시아에서 어떤식으로 소비되어 왔는지 정말 대단했었죠.
저는 세 사람 모두 국내 한정 보다는 글로벌 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컨텐츠를 널리 알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기에 저만한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