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 여당으로 간 케이스는 흔히 변절자라고 부르잖아요.(엄밀히 노동 투쟁에서 기득권 옹호자로 바뀐 이들)
그런데 여당 -> 야당으로 성향이 바뀐 케이스는 비난은 커녕 추앙 받거나 올 곧은 사람이라고 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철새란 표현도 있지만 여야 다 해당되는 경우고 어쨌든 여당 또는 기득권 성향의 사람들도 여당에 비판적이거나 개혁 목소리를 내면 괜찮은 생각 있는 자라는 소리를 듣고...
민주당이라는 태생이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여러 목소리를 내면 분열이다 이합집산이란 소리를 듣고 다른 목소리를 내면 변절이다 태클이다... 그래서 한 목소리를 내면 독재다 권력 야욕이다 다른 목소리를 무시한다... 블라블라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데 민주당 계열이 1당 또는 합당해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어떤 독재자 집단 또는 친일 문제 밖에 없고 그 이슈가 끝나면 다 뿔뿔히 흩어지는 것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여당은 자산가들이 자신의 자산을 불리는데 기본적인 목적이 있기에 쉽게 와해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