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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엔 수육 & 배추전
게시물ID : cook_148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B
추천 : 8
조회수 : 16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6 11:37:04
지난 주말에 올리브티비 보는데 테.로에 출연하신 오세득 셰프가
수육에 쌍화탕을 넣으면 한방수육처럼 된다는 팁을 주셨습니다!!

별로 어려워보이지도 않았고, 마침 비도 오고 하니 한번 해먹어보자 싶어서
근처 마트에서 쌈싸먹을 알배기 배추랑 목살을 덩어리째 사왔어요.
개인적으로 삼겹보단 목살을 더 좋아해서 흐흐..


su1.jpg


su2.jpg


목살은 약 1kg정도 됐었구요,
요리는 내맴대로! 하는 스타일이라 대충 눈대중으로
쌍화탕 두병, 양파 한개, 대파 한줄, 마늘 5~6알? 카*커피 두봉지를 압력밥솥에 넣고
중불로 20분, 약불로 10분정도 익힌 후 김이 저절로 가라앉을 때까지 뒀어요.
(까먹고 소금을 안넣었지만 어차피 김치랑 싸먹고 쌈장 찍어먹을거니까~ 라고 위로함.....ㅜㅜ)



bae1.jpg




bae2.jpg


쌈배추를 보고 있자니 전에 요게에서 봤던 배추전이 생각나서
냉동실 구석에 있던 부침가루를 꺼내서 소금 한꼬집넣고 물이랑 1:1로 섞은 후,
알배기 배추 겉에 5~6장 정도 떼서 부침부침 했습니다.



su3.jpg



두 요리 다 진짜 요리고자인 제가 해도 손이 많이 안가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엄청난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했어요 :)

그리고 제가 돼지 비계부분에서 냄새나는걸 안좋아해서 평소에 잡내 잡아보려고 별 짓을 다해도 잘 안됐었는데,
쌍화탕으로 한번에 해결되버리더군요...허허 오세득 이 멋진남자....


배달 족발 소짜 시켜 먹을 돈으로 남동생이랑 둘이서 다음날까지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먹성좋은 저희 오누이는 평소 족발 중짜에 각각 밥 한공기 씩 먹고도 부족해 합니다.)



출처 우리집에서 내가 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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