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웃긴 글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얼마 전 저의 실수로 하여금 지금은 친구로 돌아가버린 한 여자를 생각하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서로 느끼게 된 권태감에 저는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전 그 후 며칠간 정말 편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었지만 전 너무 편한 마음에 그녀에게 무뚞뚞한 언행으로 일관하며 그녀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빈자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만 했고 오늘 저는 다시 그녈 찾아 갔습니다 그녀는 더이상 바보같이 절 좋아해 주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말투와 행동 모든 것이 저를 사랑하던 바보가 아닌 그저 평범한 친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전 목이 메어왔고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마음은 그녀 곁에 두고온지라 다시 그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나 후회하고 있어.... 다시 만나면 안될까?" 라는 저의 말에 그녀는 더이상은 싫다며 제게 말했습니다 "내가 더 잘할꼐..... 내가 더 사랑해줄꼐......." 이런 제 말들에 그녀는 이미 많이 지친듯 저 떄문에 더 힘들어 하더군요 전 더이상 그녀와 함꼐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죽고싶더라고요 제 죽고싶다는 문자에 그녀는 어디에 있냐며 제게 밥이나먹자며 제 발걸음을 돌리려했지만 저는 됐다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집에 돌아와서도 꼐속 문자를 주고 받다가 저녁을 먹을것 같지도 않고 보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다시만나러 갔습니다 밥을먹고 까페에 가서 얘기를 나누면서 바뀐 그녀의 말투와 저를 보는 눈빛에 저는 정말 참기 힘들정도로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녀와 함꼐 있을수 있어서.... 마지막으로 전 그녀에게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같더군요 그렇게 자리를 일어서고 전주의 이번 겨울 첫 눈을 맞으며 집까지 배웅해주는 길이 어찌나 가까웁던지.... 그녀는 한 우산 안에서의 어꺠동무마저 손사래를 치더군요 그녀는 제게 오늘 저의 무책임과 저의 불성실함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집 앞에 거의 도착했을 쯤 그녀는 제게 말로서 설득시키려 하지 말고 사람답고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면 그떄 다시 찾아 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흔들리지않던 그녀가 조금이나마 문을 열어준 것 같아 너무 기뻤습니다 그녀의 집 대문 앞에서 저는 한번만 안아달라고 했고 그녀는 와서 안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를 제 품에 안으며 저는 퀄리티 높은 진짜 남자가 되어서 꼮 다시 찾으러 오겠다고 그녀에게 약속했습니다 오닐하루 제게 있어 인생에 세번 찾아온다는 그 날인 것 같아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 중 입니다 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제 노력이기도 하고요 그녀는 이 말뜼을 알겠죠 타자가 서툴러서 오타가 많네요 끄ㅌ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하고요 베오베에서 그녀가 이 글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부탁드릴게요 쓰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네요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