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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보니 연애못한 23살이 되었다
게시물ID : gomin_1000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1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3 02:03:15
20살까지 수능공부만 보고 살았다. 목표하던 과와 대학에 진학했지만 남은건 체지방 40키로

반수를 결심했다 내 자신의 욕심에 의해 시작한 반수

살이 더 쪘다. 그리고 반수는 실패했다. 여태껏 바라던건 이뤄왔던 나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반수 실패후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로 공부에 집착했다.

반수실패후 잃어버린 1년을 찾기위해 영어를 미친듯이 공부했다. 점수가 잘 나왔다.

이젠 정상인으로 살기위해 살도 빼기시작했다.

짧은 연애를 했다. 그러나 나의 미숙함덕에 금방 끝났다.

나의 짧은 생각. 공부를 더해서 성공하면.. 내가 좀더 온전히 사람처럼 연애하고 살수 있지않을까.

좀더 내가 바라는 적성. 그리고 반수실패후 내 상황을 좀 더 개선시켜줄

시험을 치루었다.

1년반동안 힘들게 공부했다.

이 시험이 끝나야 뭐던 할수있을것같아서. 

합격했다.

끝나고 돌이켜보니 난 연애못한 23이되었다. 몸도 고도비만에서 정상이 되었다

하지만 난 연애 못한 23이다.

내 집착아닌 집착. 날 얽매이던 모든 구속들이 풀렸는데

난 아직 연애를 못한다.

안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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