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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했던 여자와 좋게 헤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게시물ID : wedlock_10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선인가진짜
추천 : 3/8
조회수 : 244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8/28 23:58:15
http://todayhumor.com/?wedlock_9975 

위와 같은 고민중에 헤이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 통화중에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2년 반 넘게 만나면서, 싸울때 마다, 헤질려고 할때마다. 서로를 위해 조금씩 변해가고 맞춰가지고 했지만, 지금껏 바뀐거 없다.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너와는 행복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이별 통보를 했으나, 여친은 최근 싸운 몇일은, 이러이러한 상황으로 일시적으로 그런거고, 앞으로는 자기가 더 잘한다며, 한번만 다시 시작하자고, 정말 자존심 포기하면서, 매달렸습니다. 내까짓게 뭐라고, 나한테 그런모습 보이는게 너무나 안쓰럽고 속상했습니다.  심지어 나한테 매달리는 모습이 짜증이 났습니다. 내가 더 행복하자고  헤어지자고  한것인데, 차라리 욕을하고 싸대기를 때리지, 그렀다면 차라리 마음은 편했을텐데,....
계속 한번만 다시 시작해보자고 매달리는 모습에 순간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동안 만난 세월과 정이 있으나,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일단은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주말에 그녀를 만나서,  더이상 너와의 결혼에 확신이 없다. 이참에 헤이지는게 너와 나를 위해서 옳은 선택이 될것이다. 현재의 니 감정은 좀 그렇치만,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미안하지만, 내가 좀더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꺼 같다. 이렇게 말할꺼 같습니다. 

그녀는 저한테.  지난 몇몇일은 내가 좀 민감했었다. 앞으로는 내가 변하고 잘할것이다. 우리 그동안 만난세월이 있고, 아직 나에대한 감정이 남아있자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일단 결혼은 미뤄두고, 다시 시작해보자, 나는 너없이 안되. 꼭 있어어되.  이런식으로 애기할 것입니다. 
분명 울고 불고, 간절히 간곡히. 매달리며, 말할것이고, 

저는 그런모습을 보면, 혹은 순간적으로 마음이 약해져서, 미안해서 어쩌면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흐지부지 될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안만나고, 헤이지고 싶지만, 그래도 예의가 있지. 만나서, 얘기해야 될꺼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독하게 마음먹고 그녀와 이별을 하고 싶습니다. 

그녀와 만나서 얘기하면, 

차라리 따른 여자를 만나, 나 여자 생겼어, 이만 헤이지자, 이렇게 하는것이 오히려, 그녀가 포기하기엔 확실한거 같지만, 사실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니네집에 경제적 여유가 없어, 나도 현실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는 듯 얘기하면, 더욱더 자존심 상할수도 있으니...

저는 그녀에게 최대한 상처 안주고 최대한 그녀가 나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녀를 좀더 잘 설득해서, 좋게 헤어지고 싶은데...어떻게 말하는것이 그녀를 위한 최상의 선택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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