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있어서 자면 안되니까 잠이 안 오는 건 다행인데, 진전이 전혀 없어요.
논문 거의 완성해서 교수님께 보여드렸는데, 일단 한 번 더 만나보자고 하셔서 그때까지 뭐라도 좀 더 써보려고 했는데 하나도 못 썼어요.
이제 뭘 써야 될 지 모르겠어요.
자꾸 예전 생각만 나요.
중학생 때 알던 사람들, 초등학생 때 알던 사람들, 그때 좋아하던 아이는 지금 뭐하고 지낼까...
괜히 페이스북이니, 싸이월드니 뒤적뒤적 찾아봤네요.
그냥 조금만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