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얘기를 좀 하자면 어렸을때 혼자 집에있는데 강도가 들어서 목에 칼이 들어와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보는사람한테 말을 건다던가 먼저 다가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아마 이건 어렸을때 강도를 당한 탓이겠죠 그렇다보니 인맥이 넓지는 못하네요 그마저도 있는 인맥이래봐야 형식적인 대학동기들 몇안되는 선후배 그리고 초중학교 친구들 몇놈 정도네요 이중에서도 정말 제대로된 친구는 한 4명이나 될까 싶네요 그렇다보니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사람들하고 말섞는것도 그리 즐기지않고 그냥 집에 있는게 좋고 뭘해도 혼자하고 싶고 그렇네요 당연히 이성교제는 해본적도 없구요 제 어릴적을 아는사람은 애가 어렸을때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구 그냥 넘어가지만 모르는 사람은 너는 왜이렇게 혼자 다니냐 그럼 멋잇어보이는줄 아냐 이런식으로 말을하네요 저도 부러워요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도 잘걸고 잘웃고 금방친해지고 하는사람들보면 근데 트라우마일까요 낯선사람을 보면 일단 경계부터 하고 거리를 두게 되네요 이거를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한 10년을 넘게 이렇게 살다보니 이제 이게 편하고 근데 앞으로살아갈꺼 생각하면 이러면 사회생활이 힘들거같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말하니까 마음이라도 편하네여 앞뒤없는 푸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