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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의 변천사
게시물ID : freeboard_811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mpostela
추천 : 0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6 23: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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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끝까지 간다에서 쓰이던 자막입니다. 이때는 무논리 비판이나 여혐의 의미보다 아 몰라ㅋ내맘대로 할거야ㅋ 이런 느낌의 글이
애교있게 변질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이 자막을 가지고 어떤 커뮤에도 논란이 일어난 적은 없으니 그냥 그렇게 인지되었겠지요.
이때는 그냥 남녀관계없이 고르게 사용될 수 있었던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장동민논란 이후 아몰랑은 디씨등을 중심으로 정치적 무논리 혹은 그냥 근거없이 자기 주장만 하는 '여성'을 비꼬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짤방이나 만화가 양산되어 퍼지기 시작하지요.

아몰랑녀.png

11.jpg



사실 어떤 짤방이나 만화가 변질의 시작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아몰랑'은 막무가내, 무논리를 조롱하는 말이 됩니다.
뭐 그런 단어가 없는것도 아니죠. 홍어 라던가 어묵 이라던가 운지 라던가...이런 단어를 인터넷이나 실생활에서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 예의바른 사람이 되어야겠죠? 사실 이렇게 원뜻과 관계없이 비난이나 조롱 혹은 고인비하의 의도가 첨가되면서 점점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용어로 변질된것입니다.

처음의 아몰랑의 뜻이나 의도가 특정 성에 대한 비판이나 혐오와 아무런 관련이 없더라도, 현재 특히 지금같이 예민한 상황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 쪽이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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