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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친박 향해 "죽음으로 용서 빈 노무현에게 배워야"
게시물ID : sisa_1000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虎男
추천 : 22
조회수 : 2202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7/12/05 16:03:34
5일 원내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 정권 탄압으로부터 당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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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의 처절한 몸부림 '살아야 한다!'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성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한 출마선언 행사장 입구에 '살아야 한다!' 문구를 넣은 빨간색 포스터가 겹겹이 나붙어 있다.
ⓒ 남소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오는 12일 치러질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면에 내선 캐치프레이즈는 "살아야 한다!"이다.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살아야 한다! 보수대전환 자유한국당 시국토크 콘서트'를 연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혹독한 탄압과 정치보복으로부터 당을 지켜내겠다"며 "미운털 제대로 박힌 국민들 마음 되돌릴 수 있도록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회견에서 김 의원과 방청객들은 "자유한국당, 살아야 한다"를 수차례 외치기도 했다.

홍준표 당 대표의 적극적 비호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친박, 비박, 진박, 잔박... 고질적인 계파주의를 청산하고 화합하는 야당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지만, 이날 회견에서 '친박'계를 향해 강한 성토를 쏟아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때 역할한 분 중 책임지겠다 하는 분들이 없다'는 패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작고하신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 죽음으로 용서를 빌었다"라며 "측근과 핵심은 폐족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폐족 선언을 하고 하방했다, 자유한국당의 위기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반성 없는 혁신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친박계'를 정조준했다.

이어서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친박-비박' 간 계파싸움으로 번진 것을 의식한 듯 "친박, 비박, 잔박, 박 잔치가 하다가 쪽박 차게됐다"라며 "쪽박 찬 집구석이 야당이 됐으면 과거는 털어내고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에 맞서 일어서야 하는데 집안싸움에만 몰두하는 일부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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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야 한다!' 김성태의 처절한 몸부림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성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행사장 뒤편에 '살아야 한다!' 문구를 넣은 빨간색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 남소연
김 의원은 한국당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야당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음'을 꼽았다. 그는 2018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정우택 원내대표를 향해 "좌파 정권의 백년대계를 위한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적 예산이 원내대표 합의로 이뤄졌다, 아직도 집권당인 것처럼 인식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못하니 문재인 정권의 일방통행에도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 보수의 위기라고 하는데 사실 자유한국당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친박, 비박, 잔박... 박 잔치 하다가 쪽박" 친박계 성토

출마 선언에 앞서 김 의원은 방청객들에게 큰 절을 했다. '김성태'를 연호한 방청객들은 이어 "자유한국당 살아야 한다"는 구호를 목청껏 외쳤다.

김 의원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 홍위병 정치를 막아내고 승리하는 야당, 당당한 야당을 만들겠다"라며 "싸울 줄 아는 야당, 어떤 경우에도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야당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 우리는 정권이 앞으로는 웃는 얼굴로 협치를 부르짖으며 뒤로는 정치보복의 섬뜩한 칼을 들이대도 우리 안의 갈등으로 화합을 이루지 못해 미처 맞서 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통탄할 상황을 김성태가 끝장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원내대표 특수활동비로 상임위 전문가 활동 뒷받침해서 양성하고 지원하는 예산으로 쓰겠다, 원외위원장을 각 정조위로 배정해서 역량을 강화하고 전사로 만들겠다"라면서 "이슈에 치밀하게 대응하는 유기적 야당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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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야 한다!' 김성태의 처절한 몸부림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성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한 출마선언 행사장 입구에 '살아야 한다!' 문구를 넣은 빨간색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 남소연
그는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지방선거 기필코 승리하는 야당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며 "승리하는 자유한국당을 기필코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내대표 출마선언 자리에는 김학용·여상규·김재경·신보라·문진국·장석춘·장제원·이은재·이진복·강석호·박성중·이군현·강길부·홍일표·박순자 등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상 '복당파'의 세 결집 전초전이다.

이날 회견에는 200명가량의 방청객들도 함께했다. "자리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일부는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았고 50여 명은 회의실 뒤편에 서서 콘서트를 지켜봤다. 토크콘서트가 열린 의원회관 회의실 바로 맞은편에 '성균관 유림 결의대회'까지 겹쳐 한동안 의원회관은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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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이명박 구속
#다스는 누구꺼?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1205133905388 (오마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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