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전복’ 3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문 대통령
“현장 지휘관 중심으로” 구체적 지시
사고 하루 만에 “국가 무한책임” 사과
도착까지 72분…해경 ‘늑장 출동’은 아쉬워
‘7시간 미궁’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조
‘세월호 참사’ 한 달여 뒤 ‘떠밀리듯’ 대국민 사과
이번 사건을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 안 해줘서 애가 타는 와중에 단비같은 기사가 한겨레에서 나왔네요.
한겨레도 꽤 큰 언론사고 내부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합니다.
일부 기사만을 보고 한겨레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게 아닌가 하네요.
예컨대 현시각 인기기사 몇 개만 보더라도
2. 문재인 대통령 <포린폴리시> 선정 ‘50인의 사상가’ 선정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22113.html#csidx3a4afebd111743794c7ac1f029cfa59
3. 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75%…‘소통’ 긍정평가”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21615.html#csidxe1d377ace3eeab4b7f9abbdd6b42c60
기타 등등, 최근 실제로 잘하고 있긴 하지만 어찌됐건 문재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의적이고 안철수나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과 야당정치인에 대해서는 아주 공격적입니다.
개인적으로 20살 이후 정치를 한겨레21로 입문한 바도 있고 해서 아직도 한겨레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기사도 종종 봐왔지만 그보다는 진실을 대변하고 내 심정을 대변하는 기사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못된 기사를 퍼와서 그게 전체인양 호도하고 개혁세력 내 분열을 조장하는 게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