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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이라는 단어는 이제 쉽게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12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지컬
추천 : 11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5/07 05:59:31

여혐이라는 단어를 패미니스트들이 쓸거면 진짜 신중하게 써야 된다고 봅니다.



여자혐오증 줄여서 여혐 이라는 단어로 쓰이는데 이게 요즘 너무 많이 보입니다. 초기에는 유영철 처럼 여자들만 골라서 살인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어였는데 이제는 진짜 사소한거 하나만으로도 여혐이라면서 몰아가고, 최근에 레바 사건도 마찬가지고, 오유나 기타등등 다른 커뮤니티에서 여자들의 허영심을 지적한다거나 여성들의 개그코드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사소한 의견차이만 으로도 여혐이냐면서 까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그러면 한번 생각 해봅시다.



여혐이라는 단어를 지금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의미에서 그러니까 여자들의 허영심 지적하면서 여자들은 이래서 안되... 이런 말을 하는것 만으로 여혐이라고 지적될 정도의 지금의 기준으로 봤을때 여자혐오증 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이전의 과거에는 여혐이 없었을까요? 물론 있었겠죠 특히 지금 50대 정도 되는 아저씨들은 전부 다 여혐일겁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임신한 태아가 여성이면 낙태하는 그런 시대에는 여혐이라는 단어가 없었죠 그리고 그런 시대를 살아온 어른들은 어렸을때부터 남자중심의 사회를 경험하면서 지금의 어른이 되었을테고 지금 여권이 대두되는 시점에서도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서 자식들 가정교육을 남자 중심으로 하는 집안도 많지요. 그런데 이런 아저씨들이 50대 아저씨가 되니까 갑자기 여권이 신장되면서 여혐이라는 단어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럼 50대 마초기질이 있는 아저씨들은 여혐이라는 단어가 생기는 날을 기점으로 하루아침에 여자혐오증에 걸린 정신병자가 된걸로 봐야 될까요?



이게 바로 자칭 패미니스트들이 여혐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 했을때의 문제점 입니다.



뭐 괜히 길게 쓸 필요도 없고 그러니까 여성시대 유료화 되면서 오유나 기타등등 여러 커뮤니티로 넘어온 사람들이 아주 사소한걸로 너 여혐이라느니 이런 개소리를 하시는데.... 여혐이라는 무기를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쌓이고 쌓인 반동이 크게 뭉쳐서 되돌아 올겁니다.


지금 레바 사건이 그 반동중 하나인거고, 오유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지금 여성시대 회원들이 여혐이라는 무기를 휘두루는걸 아주 짜증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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