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과 새민련의 명확해진 한계점, 그리고 나라를 떠나는 젊은이들
게시물ID : sisa_591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페스
추천 : 3/5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07 11:14:00
[이대근칼럼]그림자 좇는 문재인
이대근 논설위원
어떤 의미에서 정치는 권력을 쥐기 위해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모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치언어도 자연스럽게 명분, 이념, 가치를 표현하는 외피를 쓴다. 시민을 매혹할 수 있는 언어 구사 능력이 종종 정치지도자의 덕목으로 꼽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의 목표로 제시한 ‘이기는 정당’에는 그런 게 없다. 분식이 없다. 투박하다. 자기 욕망을 왜곡없이 드러낸다. 음미할 구석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인 이 직설은 새정치연합에 승리가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잘 말해준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희미한 승리를 한번 품어보자는 새정치연합의 꿈을 이보다 더 정직하게 담은 슬로건은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꽤 수사학적이다. 

새정치연합에 승리는 예외적이고 일시적 현상이었다. 그걸 승리 전략으로 일반화 할 수는 없다. 승리 규칙을 배우고자 한다면, 항상 이긴다고 믿으며 이길 방법을 찾고 이길 준비를 하고, 결국 이기는 새누리당에 눈을 돌려야 한다. 새누리당은 이기는 데 모든 걸 건다. 공천에 탈락해도 무소속 출마를 자제한다. 평소 계파 싸움을 해도 선거를 앞두면 결속한다. 4·29 재·보선에서도 김문수·나경원·오세훈은 열심히 뛰었다. 평소 기득권에 안주하다가도 선거 때만 되면 화려한 변화의 깃발로 유혹한다. 승리라는 최고 가치 앞에 모두 복종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불법 정치자금 문제도 터지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건 뭐든지 한다는 정신이 당 조직 전반에 깊게 배어있다. 

새정치연합은 그 반대로 한다. 평소 단합, 파벌 해체를 주장하다가 선거를 앞두면 파벌 싸움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평소 혁신한다고 애쓰다가 선거가 다가오면 다 잊고 알량한 기득권을 둘러싸고 사투를 벌인다. 새정치연합에게 선거란 계파·개인 이익 챙기기 좋은 계절을 의미한다. 새누리당엔 살아있지만, 새정치연합엔 사라진 게 조직 규율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과 달리 새정치연합의 주요 정치인들은 처삼촌 묘 벌초하듯 건성건성 선거지원을 했다. 탈당 후 출마도 반복됐다. 새정치연합은 탈당자 둘을 배신자라고 했지만, 두 지역에서 공천 받은 이는 바로 전 선거 때 탈당 후 출마했던 인물이다. 말하자면 재·보선은 전직 배신자와 현직 배신자의 대결장이었다. 이게 선거 국면에 여당은 진취적 이미지를 얻는데 야당은 구태의연한 인상을 주는 이유다. 

새정치연합에는 이기는 지도력이 없다. 문재인은 높은 지지율의 대선주자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후보도 전략공천 대신 경선으로 선출했다. 공천방식의 장단점을 떠나 책임을 적게 지는 쪽을 고른 것이다. 그러나 경선도 그의 선택이다. 면책될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완종 사면 문제에 대해서도 연거푸 실수했다. 박근혜 대통령조차 남들이 박정희를 비난한다고 그렇게 흥분하지 않는다.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만 나오면 평정심을 잃는 그는 정말 대책이 없다. 그는 이미 새누리당의 가장 쉬운 상대가 되어가고 있다. 그가 그런 상태에서 대선주자가 된다는 건 야당 지지자에게 불운이다. 

그의 패배는 ‘이기는 당’의 대표를 맡은 지 석 달 만이다. 사실 이런 리더십, 이런 규율 부재의 당으로 이긴다면 그게 기적일 것이다. 문재인이 지지율 1위를 김무성에게 내준 것이 말해주듯 이 당을 딛고 서 있는 한 누구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이기는 자는 이기고 나서 싸우고, 지는 자는 싸우고 나서 이기려 한다. 총선이 1년도 안 남은 지금 새정치연합은 싸우기 전에 지고 있다. 그런데도 지는 당을 놔둔 채 문재인 사퇴만 주장하는 건 현실을 호도하는 일이다. 문재인 사퇴는 책임을 묻는 절차로서 의미가 있지만, 당의 당면 과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문재인밖에 없다고 하는 것 역시 문재인 리스크를 간과하는 것이다. 

그가 물러나도, 이대로 눌러앉아도 새정치연합의 문제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그의 진퇴가 당을 나쁘게 하거나, 더 나쁘게 하거나의 차이를 만들 수는 있어도 당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꾸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당대표로 선출되자마자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번 패배 직후에는 호남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전면전과 마찬가지로 호남 달래기 역시 초점을 외부로 돌린다는 혐의를 받기 쉽다. 정권을 견제하는 주체인 당의 신뢰 문제, 동교동을 무덤에서 불러내고 친노세력을 정리하지 못하는 문재인의 문제를 호남문제로 치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권 견제 실패, 호남과의 불화는 당과 문재인이 드리운 그림자다. 그림자를 좇아서는 그림자를 잡을 수 없다. 문제는 밖이 아닌 안에 있다. 안의 그것과 전면전을 해야 한다.

똑같이 썩어있어서 기득권에 반기를 들 명분도 안서고
실상은 새민련이나 새누리당이나 카메라 앞에서 싸우는 척만 하는
그들끼리만의 이윤추구 집단입니다.

결정적으로 진정성도 선거전략도 다 떨어지는 무늬만 진보정당이었고
국회 법안 통과되는거 보면 새민련이나 정의당이나 부질없고
보수적인 관행에 쩔은 다 똑같은 패거리들

김한길.. 안철수... 문재인.... 그들이 말하는 새정치란 애초에 없었고
정치신념도 언변능과 전투력도 떡밥투척 능력도 죄다 형편없는 수준
(그나마 역할수행을 제대로 하는걸로 보여지는건 정청래 뿐)

계란을 맞을 각오도, 항의를 잠재울 설득멘트 하나 준비하지 않은채
왜 광주엘 내려가서 사람들 화났다고 피신을 합니까 피신을
호남인과 문재인 사이에 있는 지역주의란 두꺼운 벽을 허물기 위해선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이 많았는데 그를 무시한 처사가 불러온 당연한 결과일것입니다.
국민과 정치인의 관계는 Give & Take가 기본입니다.

목포 토호세력의 앞잡이 박지원과
동교동계의 퇴물들까지 나서서 새민련의 분열에 앞장서는데
진짜 억장이 무너지고 분통이 터집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인물이나 정당이 없다.

오로지 대통령 한번 해보려는 광기와 무의미한 승리에 도취되어 있으면서
고비용 저효율 정치(착취)와 그를 위한 정당공천 선거(속임수)만 되풀이하는
기존의 세력들에게 변화를 바라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수의 국민들은 이제 더 기대해볼 인내심도 밑천을 드러냈고 실망감을 감당하기도 벅차합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성남시장처럼 입증된 민생의 수호자들을 발굴해서 국민의 대리인으로 세우는 것이 백번 낫다고 봅니다.
안철수처럼 말로만 하는 새정치 말고요.
저도 문재인이란 사람은 좋아하지만 정치인으로선 글쎄...
국민의 기대에 이미 부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종편의 비아냥을 받아가며 친노 비노의 프레임에 같혀서 허우적대다간 그냥 그렇게 끝나는 거예요.

김무성같은 위정자가 승기를 잡았다고 쾌재를 부르는 꼴을 보거나
박근혜의 대통령직 불법연임으로 이어지겠죠 
진정 국민의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민주당으로서의 부활을 진심으로 바라기에
새민련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를 보낼 수 없음을 알아주시길 바라고요.
잘 하면 왜 이런말을 하겠습니까.
웰빙이네 녹차네 붙여가며 치킨집 간판 바꿔다는듯한 장난질은 그만.
당명 다시 원래의 민주당으로 바꾸고 이제 그만 국민 곁으로 돌아오세요.

진심으로 자성과 각성을 하고 한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 힘을 써주십시오.
거짓으로 속이고 착취하면서 나라기둥 갉아먹는 매국노들과 같은 공모자 취급이 억울하지도 않은가요?

자살율 1위
사기범죄 1위
횡령범죄 2위
이민율 1위

이게 뭔가요?

어르신들은 이와중에도 북한보단 잘먹고 살지 않냐고 자위하면서 전쟁의 불씨가 번져가는 줄도 모르고 있는데
이제 고만좀 합시다 쫌.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061734441

경향신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