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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드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12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ephanette
추천 : 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7 12:22:55

어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글을 쭉 읽어왔었고, 신규유저여서 반대를 줄 수 있는 횟수도 5밖에 되진 않았지만

분명 어제 오유의 의견이 과열되어 있는 것 같고 기다리자는 의견이었으며 여시 공지를 기다려보자는 쪽이었기에 반대를 눌렀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제까지 제 생각은 '그정도까진 아닐 것이다' 였기에 막 넘겨짚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지만,

여러 글들과 여시 글의 태도를 보니 일단 사실여부를 떠나서 기분이 좀 나쁜 건 사실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사실관계 정리 중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자기들이 싸움판으로 만들어 놓은 사이트에 대한 미안함 정도는 표시해주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없더군요.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었던 게 분명함을 인정하며, 여시를 비판하는 논조의 게시글을 올리신 분들과

그 글에 의견을 같이 하셨던 분들에게 반대를 눌렀던 사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 의견들을 자유게시판을 올리고 계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제 게시글들의 반대에는 분명 여시 회원들의 집단 반대가 있었던 건 분명해 보이지만,

저는 분명 다른 오유 유저분들도 반대를 꽤 눌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오유 특성상 일단 서로 존대를 하고 원색적인 비난을 자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아무리 사실관계가 그렇다 할지라도

날이 선 말투에 분위기가 과격하게 가는 듯한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들어서 반대를 누르신 저같은 분들도 꽤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맞는 의견을 낸다고 할지라도 그 의견을 주장하는 어투가 원색적이거나 비난조라면, 분명 거부감을 주게 되고 반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 반대폭탄이 조금 줄었다고는 하지만, 반대를 많이 먹은 게시글들을 보면 주로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글에 반대가 많이 붙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인간은 생각만큼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내재된 감성과 무의식이, 내가 자각하기도 전에 어떤 마음속의 의견을 정리하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오유 유저들 대부분은 서로간에 존대하는 분위기,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지 않는, 다른 사이트에선 선비 라고 비꼬는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오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그런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원색적이고 직접적인 비판은, 비록 그 사실이 맞다고 할지라도 반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상자 안에 수많은 금은보화가 들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상자가 허름하고 낡았다면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이상 누가 그 상자를 열어보려 할까요.

분명 일련의 상황들은 오유 유저분들이 화가 날 상황도 맞지만, 조금은 말을 가다듬고 글을 써 주신다면, 분명 다른 오유 유저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 방문횟수는... 요즘 주작이 하도 많아서 증거는 없지만, 저는 2013년에 가입해서 2년 정도 활동을 했었는데, 이전 오유 롤게 사태때 한번, 그리고 장동민 사태때 또 한번 탈퇴했다가 이번에 또 염치도 없이 가입해서 방문횟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적어도 분탕종자는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어서 덧붙입니다. 그전에 썼던 아이디는 나라연, Hinabee 이 두 아이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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