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종교를 밝히자면 천주교 이구요^^

  그린데이님이 말하신 왜 신은 세상의 악을 방관 하느냐에 대한 반박 

  입니다. 

  옛날에 제 논술 학원 선생님이 한말이 생각 나네요.

  "신은 전지전능하고 선한 사람을 뜻하는데 이세상에 악은 분명히 있다.
   
  신이 분명히 존재한다면 이 "악"은 어떻게 된거지?

  만약 신이  힘이 없어서 이 악을 없애지 못한다면 더이상 전지전능 하지 않은게 되고
  
  그럼 신이 아닌게 된다. 

  만약 신이 착하지 않아서 이 악을 그대로 놔둔다면 그건 신이 아니고 악마다. 자

  반박해 볼사람!!"
   
  대충 이런 의견을 갖고 계신것 같군요.

  그린데이님에 의견에 반박하기 위해서 책의 한부분을 인용하겠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물을 했다. 자유라는 선물을, 만약에 내가 밤낮 쉬지않고

  네 생활에 참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너는 어떻게 살겠느냐? 만약에 내가 너의
  
  모든 인생에 걸쳐서 너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너의 육체에, 너의 가장 은밀한 

  순간에 살며시 끼어든다면? 그럼 너는 미쳐버릴것이다. 너는 질식할 것이고 끝내는 나를

  증오할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어떤인간 존재도 감시하에서 생존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이상 

  자기 자신에 속하지 않으므로 모든 존엄성을 잃게됩니다. 

  신은 그런점을 우려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