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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시원장이었으면 뺨을 한대 후려쳤을텐데...
게시물ID : gomin_1000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Z
추천 : 0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3 19:40:03

고시원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밥통이 있거든요?

어떤 할아버지가 새로 이사를 왔나봐요. 근데 할아버지가 밥을 마지막으로 먹고

밥솥을 그냥 그대로 밥통에 쳐박아놓음. 그리고 한다는 말이

"이거 먹고 그냥 이렇게 놔두면 되는거지?"

...

어처구니 없었지만 새로오셔서 어안이 벙벙할테니 알려드렸죠.

"아뇨;; 밥을 다시 해두시던가, 밥 자신 없으시면 밥솥이라도 이렇게 씻어야해요..."

하면서 밥솥을 물에 담고 설겆이를 하려는데.

얼마나 놔둔거지 밥알이 수정광산처럼 들러붙어있음....

그래서 낑낑대면서 벅벅 문지르는데, 뒤돌아보니까 할아버지가 없음;

이 사람이 연장자인가...한두살먹은 애새끼인가...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사람 방쪽으로 가보니까

TV보려고 자세잡고 있음...

"저기요, 할아버지. 밥솥이라도 닦아두셔야한다구요..."

"응? 어...'다음부터' 그렇게 하면 되는거지?"

결국 내가 닦음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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